일본여행/도쿄맛집

텍사스 스테이크 하우스 신주쿠 노무라점

akudagawa0001 2025. 4. 4. 18:21

도쿄맛집 19 텍사스 스테이크 하우스 (テキサス 野村ビル店) 신주쿠 니시구치 노무라빌딩 

 

 

관광객들은 알기가 힘든 맛집들이 숨어있는 곳들이 있다. 일본직장인들이 이용하는 큰 대기업빌딩의 지하에는 수십개의 레스토랑들이 있고 고급레스토랑도 있지만 대체로 직장인들의 점심을 유도하기 위해서 가성비 좋은 가격을 내세우는 곳들이 많다. 밖에서는 절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 정확한 정보를 주지 않으면 알수가 없다. 사실 일본에 사는 사람들도 잘 모르더라. 

 

신주쿠 니시구치(新宿西口) 풍경

 

신주쿠역(노선이 무려 16개가 교차하고 하루 이용객이 500만)의 서쪽 출구인 니시구치(新宿西口)로 나오면 50층이 넘는 빌딩 수십개가 모여있다. 그 중에는 우리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스미토모, 미즈호, 노무라, 미쓰이 같은 대기업의 빌딩들과 하얏트호텔이나 게이오호텔 같은 호텔들이 있다. 

 

노무라빌딩

 

 

그 중에서도 저렇게 빌딩 중간이 좀 튀어나온 흰색의 고층 빌딩이 있는데 바로 노무라빌딩이다. 노무라빌딩의 지하에는 식당가가 형성되어 있고 그중에 지하 2층에 텍사스 스테이크 하우스란 곳이 있다. 

 

 

노무라빌딩 지하2층의 스테이크하우스 텍사스

 

입구에 서있는 메뉴판을 확대하면 이렇게 생겼다.

 

위의 메뉴는 점심메뉴인데 아무래도 저녁보단 약간 저렴하다. 사람들은 저녁시간이 더 적다. 여긴 점심때 직장인들이 몰리는 곳이니까. 점심 피크만 피해가면 여유롭다. 

 

실내는 약간 패밀리 레스토랑 분위기

 

 

 

여기는 하라미 스테이크가 싸고 유명한 곳이다. 하라미 소의 횡경막부분인데 다른 부위보다 약간 질기지만 육향이 좋고 빠른시간내에 미디엄이나 미디엄레어 정도로 조리하면 부드럽고 맛도 좋다. 하라미 스테이크는 점심은 160g이 1080엔 밥과 샐러드 포함이다. 

 

하라미 스테이크. 가성비 최강이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괜찮았다.

 

스테이크 소스는 3종. 오렌지 뚜껑은 점장의 추천, 녹색은 소금타에소스, 빨강은 매운소스

 

 

 

햄버그스테이크는 점심이 1000엔, 갈비스테이크는 점심이 180g에 1150엔, 등심 스테이크인 설로인 스테이크는 180g에 1500엔. 정말 혜자 가격이다. 

 

햄버그스테이크. 밥과 샐러드 포함 단돈 1000엔. 일본 발음은 '함바구'

 

 

영업시간은 월~금 11:00~15:30(점심) 17:00~22:00(저녁)

                         토 11:30~15:30(점심)

                         일 휴무 

                         카드가능

    

 

 

일본 대기업 건물들의 지하식당가도 한 번 구경해 보고 맛있는 스테이크도 저렴하게 즐기기 좋은 곳. 단, 이 텍사스 스테이크 하우스는 가성비 맛집입니다. 호텔 레스토랑 같은 엄청난 맛을 기대하시면 안되요^^;  호응이 좋으면 앞으로도 이런 장소 몇곳 더 소개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