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도쿄맛집

카이센동 츠지한 카구라자카

akudagawa0001 2025. 4. 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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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67 카이센동 츠지한 카구라자카 (日本橋 海鮮丼 つじ半 神楽坂店)

 

서울서 친한 선배가 도쿄에 출장을 왔다. 호텔이 카구라자카에서 가까워서 카구라자카로 둘이 밥을 먹으러 나갔다. 법인 카드 가져왔으니 맛있는거 먹자고 한다. 점심에 뭘 거나하게 먹는다구ㅋ. 카구라자카에도 츠지한이 있다는게 기억이 나서 카이센동을 먹으러 츠지한으로 갔다.

 

카이센동 츠지한 카구라자카 ( 日本橋 海鮮丼 つじ半 神楽坂店) 여기도 웨이팅은 심하다.

 

츠지한은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해서 관광지 쪽은 한국사람들이 일본 사람들보다 더 많은 식당인데 여기는 거의가 다 일본 사람들이었다. 

 

입간판. 제이타쿠동(호화스런덮밥)이라고 씌여있다.

 

츠지한 입구

 

내부가 좁다.

 

츠지한 메뉴. 현금만 가능.

 

오른쪽 부터 우메(梅, 매화) 1350엔:참치, 나카오치(참치뼈에 붙은살),오징어,청어알, 우럭조개, 소라고동, 새우, 연어알, 오이, 대파.

                   타케(竹 , 대나무) 1850엔. 우메+게, 연어알 추가

                   마츠(松, 소나무)  2500엔. 타게+ 우니추가

                   토쿠조(特上, 특상) 3900엔. 마츠 + 우니, 연어알 추가 

 

사진메뉴

 

선배덕에 비싼거 시켰다. 토쿠조.3900엔. 오른쪽 위의 작은 접시의 도미회는 조금 남겨뒀다가 오차즈케로 먹을 때 넣에 먹으면 좋다.

 

우니가 흘러 넘치는 특상. 간장은 한꺼번에 붙지 말고 조금씩 부어가며 조금씩 떠먹는게 좋다. 한국식 회 비빔밥이 아니니 한꺼번에 비비지 말고 조금씩.

 

도미국물 오차즈케가 진하다. 밥은 국물줄때 더 먹고 싶으면 더 달라고 해도 된다.

 

 

츠지한 카이센동은 신선하고 고급재료가 듬뿍 올려져 있어서 내가 오늘 호강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든다. 오차즈케의 도미국물도 진하고 맛있다.

 

하지만 츠지한은 한국사람들 사이에서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롯폰기 같은 지점은 한국사람들이 더 많기도 하고 오래 기다리기도 한다. 맛집은 분명하지만 좀 덜 기다리고 더 저렴한 다른 대안이 되는 가게들도 있으니 고려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