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집들의 격전지 신주쿠에서 거의 40년간 우뚝 서서 영업을 해온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는 신주쿠 이세탄에 위치하고 있다. 신주쿠가 얼마나 빵집 격전지냐 하면 우리나라에선 아직 고급 빵집으로 방귀 좀 끼고있는 곤트란 쉐리에가 몇 년전 이미 문을 닫았을 정도이다. 빵맛이 다른 가게에 조금이라도 밀리면 바로 도태가 된다.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 신주쿠 이세탄 본점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 신주쿠 이세탄 본점
에디아르는 1854년에 프랑스에서 식료품점으로 시작한 곳이다. 지금은 프랑스에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않는다고 한다. 홍콩에도 지점이 있다.
식료품점으로 시작한 곳이어서 그런지 빵 말고도 식품들이 꽤 있다.
샴페인 코너
참고로 일본 아가씨들은 알바로는 빵집 알바를 최고로 꼽는다. 예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그런거란다. 메이드 복장 같은 예쁜 유니폼이 있는 가게들이 좀 있긴 하다. 이 집은 유니폼이 그리 이쁘지는 않다. ㅎ
파이 코르네 프렌. 바삭한 코르네 파이속에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빵.
레몬빵. 이 집의 인기 빵중에 하나이다.
계란 빵. 마들렌처럼 생겼지만 레몬향은 없고 폭신한데 파운드케익과 카스테라의 중간 정도의 식감이다. 계란향이 좋은 빵
계란노른자크림빵. 진한 계란냄새의 빵.
셈라. 아몬드 페이스트와 휘핑크림이 들어가있는 스웨덴 빵이다.
시나몬애플크림치즈빵
구운 치즈케이크의 일종인 베이크드 후로마슈
홍차메론방. 이 집의 인기 상품중 하나.
후류이 크림치즈. 무화과와 크렌베리가 들어간 빵 사이에 크림치즈를 끼운것.
초콜릿 꽈베기와 크로와상
쿠라프펜. 오렌지, 무화과, 호두가 들어간 도넛.
에디아르 베이커리는 가격표의 이름에 알파벳이 단 한마디도 안적혀있다. 프랑스어를 이상하게 발음한 일본어를 읽는건 곤욕이다.
사가지고 온 레몬빵. 페스트리에 레몬슈크림이 맛있는 빵이다.
쇼송오폼(Chausson aux Pommes). 나뭇잎 모양 사과파이다.
코마츠나 차파타.
양파치즈빵, 별로 달지않고 맛있다.
쇼콜라 트와르네. 초콜릿 꽈베기.
미트파이바게트 소시스(Barquette Saucisse). 소시지빵. 원래 소시지빵은 소시지가 맛있어야 맛있는건데 이 집은 소시지가 아주 맛있다. 이름은 바게트(보트)가 들어가지만 빵은 바게트가 아니라 페스트리 종류더라.
에디아르 베이커리는 한번 먹어보면 왜 에디아르가 빵집 격전지 신주쿠에서 40년간 살아남을수 있었는지 이유를 알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