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주쿠 빵집 중에는 사와무라, 비론, 에디아르, 조엘 로부숑 같은 비싼 부띠끄 빵집만 있는 것은 아니다. 동네 빵집도 있기 마련이다. 니시신주쿠의 도쿄도청 앞에는 신주쿠 츄오코엔(新宿中央公園, 중앙공원)이 있는데 그 앞에 the knot hotel이 있고 호텔의 1층에 morethan bakery가 있다
the knot 호텔과 morethan 베이커리
the knot 호텔
the knot 호텔은 불과 몇년 전만해도 10만원 초반 안팎에 묵을 수 있었던 아주 가성비 좋은 호텔이었으나 관광객이 몰려 호텔비가 미쳐버린 도쿄이기에 이제 거의 3배는 주어야 묵을 수가 있다.
morethan bakery
모어댄 베이커리 입구
모어댄 베이커리 내부
모어댄 베이커리 내부
요즘 도쿄의 베이커리들은 꽃이나 허브들을 천정에 달아매는 인테리어가 유행인듯. 한두군데만 하는것이 아니다.
모어댄 베이커리는 일반빵도 있지만 비건용 방도 꽤 많이 있다. 비건빵은 뒤쪽으로 몰아서 소개합니다.
모어댄 베이커리에서는 빵을 사고난 다음 바깥의 긴 의자에서 빵을 먹어도 된다. 그래도 더 좋은 것은 바로. .
빵이나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나와서 추오코엔에서 소풍을 즐기며 먹는 거다.
순전히 풀만 들어있는 비건 샌드위치 ㅎ ㅎ
모어댄 베이커리의 빵을 보면 정말 다국적이다. 프랑스 빵이 주류지만. 덴마크 페스트리, 베트남 반미, 중국식 참깨빵, 일본식 소금빵, 스페인식 소시지빵, 이탈리안 포카치네, 미국식 샌드위치에 비건 빵들까지 정말 다양하다.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호텔 덕분인지 손님 중에는 서양사람들도 많다. 당연히 채식주의자들이 여행시에 많이 들릴듯 하다. 동네 빵집처럼 편안하고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도 다양한 빵이 있는 모어댄 베이커리(morethan bakery)는 이름 그대로 베이커리 그 이상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