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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 9탄 코엔지 아와오도리(高円寺 阿波おどり) 1

akudagawa0001 2025. 3. 1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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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 9탄 코엔지 아와오도리(高円寺 阿波おどり) 1

 

8월 4번째 주말은 동경에서 유명한 마쯔리의 하나인 코엔지의 아와오도리(高円寺 阿波おどり)가 있는 날이다. 코엔지는 집에서도 가까워서 일주일에 5~6일은 가는곳이다. 전에 아사쿠사 마쯔리 갔다가 인파에 치어서 구경도 제대로 못하고 재미도 그리 있지는 않았는데 이번에는 어떨런지. 5시에 도착하니 이미 코엔지역에는 사람이 붐비기 시작하고 경찰도 교통 정리를 위해 수백명이 동원되어 있었다. 코엔지역과 그 주변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1Q84에도 나오는 동네다. 젊은 예술가들이나 연예인 지망생들이 많이 산다. 

 

6시에 아와오도리는 시작되는데 5시에 이미 사람들이 붐비기 시작했다. 코엔지는 작은 역이라 평소에는 이렇게 사람이 많은걸 볼수가 없다.
인도에 이미 자리잡고있는 사람들. 역시 여름이고 마쯔리라서 유카타(일본의 전통 여름옷)을 입은 사람들이 많았다.

 

자기 출신지역의 이름이 새겨진 유카타를 입고있는 할아버지들. 아마도 오도리에 참가하는 사람들인듯. 사실 아와오도리 한달 전부터 참가하는 동네 공원에는 아와오도리를 연습하는 모습을 쉽게 볼수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시작했다. 역시 유카타 입은 여자들은 귀여워 보인다.

 

5시45분이 되자 첫 번째 참가팀이 들어와서 대기를 한다.

 

 

팀의 구성은 제일 처음에 참가지역 깃발을 든 사람을 선두로 주로 게다 신고 머리에 삿갓같은 걸 쓴 아가씨들(여자춤) 그리고 위의 사진같이 게다를 안신고 있는 남자 춤추는 사람들(여자들도있다) , 맨마지막이 악기를 들고 연주하는 사람들 순이다.

 

첫 번째 팀의 맨 앞에 서있던 귀여운 어린이.

 

드디어 오도리가 시작이다. 박진감 넘치는 음악에 사람들이 모두 환성을 질렀다.

 

 

개인적으론 아와오도리가 그냥 오미코시만 지나가는 아사쿠사마쯔리보다 한 10배쯤 재미있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