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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 14탄 에비스 (恵比寿)

akudagawa0001 2025. 3. 18. 09:39

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 14탄 에비스 (恵比寿)

 

이번 주말 전 회사의 내 직속 후배인 준휘군이 동경으로 출장을 왔다. 다음주도 동경에서 계속 출장이어서 주말에 둘이서 어딜갈까 고민하다가 일단 둘 다 가본적이 없는 시모키타자와에 가보기로 했다. 하지만 시모키타자와는 사진이나 찍으려는 우리에게는 너무 아무것도 없고 재미없는 동네였다.

 

 

시모키타자와를 두 번이나 돌고도 별로 사진찍을게 없어서 작지만 분위기 좋은 카페로 들어가서 점심먹기로 함. 일본 카페들은 인테리어에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분위기가 참 좋다. 물어보면 대부분의 카페는 주인이 직접 인테리어를 한다고 한다. 인테리어에 큰 돈을 들이지 않는 이유중 하나는 가게를 나갈때 원상복구를 해놓고 나가야하기 때문이고 한다. 즉, 한국처럼 권리금 같은 것으로 인테리어 한것을 보상 받을수가 없다는 것이다. 

 

잠깐 카메라를 들고 설정샷 ㅎㅎ

 

 

밥먹고 급히 수정한 계획은 에비스의 가든 플레이스로 가는것. 그런데 에비스에 도착하니 날씨가 돌변해서 갑자기 광풍이 불고 추워졌다.

 

유럽의 저택처럼 생긴 이곳은 알고보니 레스토랑.^^;

 

삿포로 맥주 박물관에 들어가니 증류기 같은게 중앙에 보이고 그 앞에서는 피아노 공연이 벌어지고 있었다.

 

맥주 박물관 안에는 역대 삿포로 맥주의 광고 모델들의 포스터가 전시된 방이 있었다. 미인 역사 박물관 같다.

 

공장 모형과 공장내 배전반, 계기판 모형들.

 

박물관 안의 종이로 제작된 삿포로맥주 트럭에서 실감나게 연기 펼치는 준휘군. 앞바퀴 쪽에 발이 보인다.ㅋㅋ

 

 

 

에비스는 밤이 더 예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