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도쿄노포맛집

카토레아 카레빵 원조

akudagawa0001 2025. 3. 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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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 노포맛집 3 카레빵 원조 카토레아 (カトレア, cattlea)

 

카레빵, 혹은 카레 고로케는 원조라고 말하는 집이 여러 곳이다. 나도 내가 일본 살고 있던 시절에는 앞에 포스팅한 나카무라야가 카레와 카레빵의 원조하고 알고 있었는데 요즘에는 몇 곳이나 더 원조라고 불리는 곳들이 있다. 그 중에 하나가 이 카토레아 (カトレア, cattlea)이다. 아마도 나카무라야의 카레가 등장하자 마자 동시 다발적으로 카레빵들이 생겨났을 수도 있으리라. 

카토레아

 

                                                                                   

 

카토레아는 1877년 '메이카도(名花堂)'라는 이름으로 문을열었다가 1927년 당시 메이카도의 2대 점주가 '요쇼쿠빵(洋食パン)'이라는 빵을 개발하여 실용신안으로 등록했고이 빵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카레빵의 원조로 여겨진다. 1927년이면 나카무라야가 카레를 선보인 첫해인데 카토레아가 같은해에 카레빵을 선보인건 놀라운 속도이다. 

 

카토레아 내부.

 

점내에는 일반 빵집처럼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팔고 있다.

 

 

과자코너

 

 

카레빵은 그냥 카레빵과 매운 카레빵 두 가지다.

 

 

카토레아 카레빵은 다른 카레빵에 비해 확실히 맛있고 덜 느끼하다. 식어도 맛이 잘 유지되는 듯. 어떤 사람들은 식은 게 더 맛있다고 하기도. 

 

카토레아의 위치는 일반적인 여행객이 움직이는 동선에서 좀 벗어나있다. 사실 신주쿠쪽(정확히는 나카노)에 살았던 나에게는 스미다가와(스미다 강)을 넘어서면 많이 멀게느껴지더라는. 전에 포스팅 했던 스모 경기장 고쿠기칸이 있는 료고쿠에서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