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에이 우메카와테이, 장어덮밥 원조맛집
일본 도쿄 노포맛집 31 장어덮밥 노포맛집 이즈에이 우메카와테이(伊豆榮 梅川亭)
여름에 입맛없고 기력이 달릴 때 장어 덮밥 만한게 있을까? 어릴 때 진주에 놀러갔다가 처음 먹은 남강 장어의 맛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ㅎ 도쿄에서 가장 오래된 장어 맛집은 우에노에 있는 이즈에이 우메카와테이(伊豆榮 梅川亭)이다. 이즈에이 우메카와테이(伊豆榮 梅川亭)는 에도시대 중기인 1751년에 창업하여 현재까지 8대를 이어오고 있는 노포이다. 원래는 사무라이가 본업이던 사람이 차린 음식점이라고 전해지며, 우에노 샛강에서 직접 잡은 장어를 요리하여 유명해졌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일본 천황에게 음식을 진상했던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즈에이 우메카와테이(伊豆榮 梅川亭)는 우에노 공원 안에 위치해서 역에서 내리면 좀 걸어 들어가야 한다. 제일 밑의 구글 지도를 참조 하시길.
저녁 식사는 반드시 예약하는게 좋으며 점심은 평일이면 그리 오래 웨이팅하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우나동(그릇)이나 우나쥬(찬합)은 용기만 다르고 사이즈를 골라 주문하면 된다.
이곳은 전통적인 간토식 장어 요리를 선보이며 장어뼈를 베이스로 한 특별한 데리야키 소스를 사용하여 장어의 풍미를 더욱 살린다. 일본에서도 장어덮밥은 비싼 편이어서 아무때나 먹는 음식은 아니다. 우에노에 가실 경우 들러서 장어도 먹고 일본식 정원도 보고 느긋한 시간을 즐기시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