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치노 우동 다카다노바바점

도쿄맛집 15 다이치노 우동 다카다노바바점 (大地のうどん 東京馬場店)

 

우동은 도쿄에서 기원한 음식은 아니지만 일본의 중심인 도쿄에는 한가락 한다는 우동집들이 많다. 그 중에서 다이치노 우동(大地のうどん)은 후쿠오카에서 시작하여 큰 인기를 얻고 도쿄에 진출한 기세 좋은 우동점이다. 도쿄에는 다카다노바바 한 곳 밖에 없다. 다카다노바바는 관광객들이 그리 많이 가는 곳은 아니다. 와세다 대학이 있어서 유명한 동네. 신주쿠구에 속하고 신주쿠역에서 야마노테센 타고 두 정거장 이니 그리 멀리지도 않다. 

 

노포스런 외관의 다이치노 우동. 사실 도쿄에서의 업력은 그리 길지 않다고 들었다.

 

 

들어가자마자 오른편의 자판기에서 현금을 넣고 식권을 사면 된다. 일본은 아직 아날로그다. 대량화된 프랜차이즈가 아니면 키오스크가 잘 없다.

 

자판기 옆에 사진은 없이 번호가 적힌 메뉴가 있다. 그 번호를 보고 자판기에서 식권을 사면 된다.

 

저 번호가 제일 잘나가는 메뉴순인것 같더라. 1번 우엉텐푸라우동이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2번은 한국사람 누구나 좋아할 만한 모듬 텐푸라 우동, 3번은 고기가 든 고기우동. 9번은 새우텐푸라 우동, 

 

이것이 1번. 우엉텐푸라우동인 고보텐우동.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감칠맛 끝내주는 진한 국물에 뭘로 만들면 이렇게 탱글거리지 싶은 면발.

 

 

2번. 모듬텐푸라우동인 카키아게 우동.카키아게가 야채나 해산물을 잘게 썰어서 튀긴걸 말한다.

 

3번 고기우동인 니쿠우동

 

다이치노우동은 감칠맛이 좋은 국물에 면발에 이빨이 묻히는 느낌의 쫄깃함에 간이 세지 않아 그리 짜지 않아서 짠거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도 잘 어울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