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38 스시 뷔페 키즈나 스시(きづなすし). 

 

일본에서 친한 후배중에 키가 190인 녀석이 있었는데 키는 남들보다 10여센티 크지만 먹는건 3배쯤 더 먹는 아이였다. 그래서 외식하면 남들 3배를 먹으니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밖에선 잘 안먹고 집에가서 밥을 실컷먹는 아이였는데 항상 배고프다를 입에 달고 살아서 안타까웠다. 그래서 하루는 얘를 실컷 먹여줘야 겠다는 생각에 데려간 곳이 키즈나 스시였다. 키즈나 스시는 우리가 아는 뷔페 형식은 아니고 100분동안 먹고 싶은 걸 주문해서 먹을 수 있는 타베호다이 방식이다. 

 

키즈나스시가 있는 신주쿠 동쪽출구 츄오도리. 저 멀리 고질라를 찾아서 가면 된다.

 

키즈나 스시는 신주쿠역에서 내려서 카부키쵸1번가 바로 옆에 있는 길인 츄오도리로 가면 된다. 쵸오도리 끝에는 고질라가 있는 토호(TOHO)빌딩이 있는데 키즈나 스시는 토호빌딩의 맞은 편에 있다. 

 

키즈나 스시. 고질라로 유명한 토호빌딩 맞은편이어서 찾기가 쉽다.

 

이용요금은 남자는 4580엔, 여자는 4280엔. 여기다가 맥주를 마음대로 마시는 노미호다이까지 하려면 1480엔을 추가하면 된다.

 

 

 

키즈나 스시 내부 카운터석.

 

테이블 석도 있다.

 

주문은 키오스크로 하면된다. 한글도 지원.

 

주문을 할 때 주의사항은 한번에 6종류까지 갯수는 30개 이하로만 주문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먹고나서 또 주문하면 된다. 

 

처음엔 니기리즈시로 시작했다.

 

타베호다이에 오면 당연히 평상시에는 비싸서 많이 못먹던 품목을 시키게 된다. 왼쪽위의 츄토로(중뱃살), 아랫줄 왼쪽부터 카니미소(게장), 우니(성게알), 이꾸라(연어알) 다 신선하고 비린맛 1도 없었다.

 

 

이 날 우니가 신선해서 많이 먹었다. 네기토로도 시키고.

 

또 시킨 우니와 카니미소. 결국 좋아하고 비싼 스시만 계속 시켜서 먹게 되는데 다른 테이블도 마찬가지더라. 전부 츄토로, 우니, 이꾸라, 네기토로 같은 것만 시켜먹더라는.

 

 

마지막엔 튀김.

 

키즈나즈시는 타베호다이 이지만 생각보다 퀄리티를 잘 지켜서 왠만한 회전초밥집 보다는 낫다. 특히 배가 좀 큰사람들에게는 말할것도 없이 좋은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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