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44 노구치 선어점(野口鮮魚店)

 

스카이트리 근처에 유명한 가게인 노구치선어점을 갔다. 여기는 아사쿠사에서도 그리 멀지 않다. 아사쿠사나 스카이트리 갈 때 가면 딱 맞는 곳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블로거들이 올린것을 보면 여기를 카이센동(海鮮丼) 맛집이라고 올렸던데 그건 틀린거다. 여기는 카이센동이 아니라 치라시즈시(ちらし寿司)를 잘 하는 곳이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카이센동과 치라시즈시의 차이는 카이센동은 밥에 초대리를 하지 않고 맨밥으로 나오는 것이고 치라시즈시는 이름 그대로 초대리를 한 밥인 스메시위에 생선을 치라시(散らし 흩뿌리다)한 것이다. 메뉴에 다 치라시즈시라고 다 적혀있는데도 카이센동 맛집이라고 포스팅하는건 이해가 잘 안된다. 일본사람들이 고추가루만 넣고 아무거나 김치라고 부르는거랑 다를바가 없다. 

 

노구치 선어점( 野口鮮魚店) 1980년대 감성의 저 은색 알루미늄 샤시. ㅋ

 

 

입간판 메뉴에 치라시즈시라고 적혀있다.

 

가게 내부에 들어가니 반찬도 팔고 있고

 

 

 

사시미 도시락도 판다. 가격이 정말 착하다.

 

 

가게 내부

 

메뉴판. 우리는 왼쪽 위의 죠카이센치라시(上海鮮ちらし상해선치라시) 하나와 왼쪽 밑의 카이센치라시나미(海鮮ちらし並 해선치라시보통 )를 하나씩 시켰다.

 

드디어 나온 죠카이센치라시(上海鮮ちらし상해선치라시)

 

카이센치라시나미(海鮮ちらし並 해선치라시보통 )

 

일단 선도가 장난이 아닌 치라스즈시들이었다. 정말 신선했다. 그리고 회의 양도 아주 많았다. 네타의 크기 하나하나가 커서 너무 좋았다. 도쿄 중심가에서 먹었다면 두배 가격이었을 퀄리티였다. 그리고 죠카이센치라시(上海鮮ちらし상해선치라시)와 카이센치라시나미(海鮮ちらし並해선치라시보통 )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거 보다 비싼 특상은 시킬필요 없을듯. 스카이트리 가시면 여기 꼭 가보세요. 두번 가세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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