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21 텐동 맛집  텐키치야 (天吉屋 新宿店) 신주쿠 노무라점

 

이 텐키치야 (天吉屋 新宿店) 역시 신주쿠 니시구치 노무라 빌딩 지하2층에 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앞에 포스팅한 텍사스 스테이크하우스와 진마파두부를 네이버에서 검색해 봤는데 이 둘은 네이버에 글이 전혀 없는 반면 이 텐키치야 (天吉屋 新宿店)는 이미 한국사람들에게 꽤나 알려져 있어서 놀랍다. 예전에 내가 노무라빌딩의 식당들을 이용하면서 한국사람들을 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는데 몇년 사이에. . 한국사람들의 정보력은 정말 대단!

 

이 집이 한국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이유는 아마도 에도마에 텐동(타레를 많이 묻혀서 눅진한 튀김의 텐동)이 아니라 바삭바삭한 튀김을 올린 텐동이여서가 아닐까 싶다. 

 

 

노무라빌딩 지하2층의 텐키치야

 

 

텐키치야 내부

 

메뉴가 따로 있기도 하지만 가게 앞에 주요메뉴는 이미 스탠드로 세워놨다.제일 위에 1800엔짜리가 텐키치동, 그 밑의 2200엔 짜리가 텐마부시, 새우텐동인 에비텐동은 1700엔, 작은 텐동과 우동 세트는 1600엔.

 

 

 

가장 많이 먹는 텐키치동 은 1800엔. 새우4마리, 대구, 오징어, 반숙계란, 가지, 강낭콩, 김, 미소시루. 푸짐하다.

 

텐키치동

 

 

 

텐마부시는 새우4마리, 오징어와양파 카키아게(해산물과 야채를 잘게 잘라 뭉쳐서 튀긴것), 보리멸, 강낭콩, 가지, 김, 미소시루가 나온다. 

 

텐마부시.

 

 

 

텐마부시는 밥이 많이 나오는데 나중에 밥을 좀 남겨놨다가 카키아게를 올려서 김가루 뿌리고 육수를 부어서 오차즈케로 먹는다. 

 

 

 

 

예전(7~8년전)에 1200엔 하던 텐키치동이 이제 1800엔이다. 이 가격이면 일본직장인들이 쉽사리 가기 힘들어지는 가격이 되어버린 것이다. 보통 1000엔 넘어가는 것을 잘 안먹으려 하더라.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