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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109  X Coffee Ginza (엑스 커피 긴자)

 

X Coffee Ginza는 긴자에 생긴지 1년 남짓한 커피샵이다. 특히 방문한 시점은 오픈한지 한달정도만에 갔었기 때문에 정말 신상 카페였다. 일본 친구의 바리스타 친구가 소개해줘서 갔는데 X Coffee는 북유럽 감성의 커피를 표방한다고. 

 

X Coffee Ginza

 

내부의 인테리어는 충격적으로 미니멀리즘을 추구했더라.

 

올블랙.

 

일본카페 특징. 좁으면 테이블을 벽에 고정시켜라!

 

원두 봉투도 블랙

 

 

핸드드립 전문점이지만 라떼도 맛있는 곳.

 

 

 

충격적인 메뉴판 ㅋㅋ 횟집도 아니고 죄다 싯가다.

 

 

핸드드립 원두 리스트. 잘 못마셔봤던 원두들이 많다. 근데 요즘 일본 핸드드립 카페의 기조가 점점 더 남미 원두로 쏠리는것 같다.

 

 

약 10종의 원두가 준비되어 있는데 매일 달라진단다.

 

 

모든 집기들이 블랙으로 깔맞춤이 되어있다는.

 

 

 

원두의 색깔을 보면 약배전한 원두라는게 느껴진다. 그리고 꽤 굵게 그라인딩 되어있다.

 

 

커피를 주문할 때 바리스타 분이 원두에 대한 설명을 천천히 잘해주셨다.

 

이 집은 드립 세트도 간지가 좔좔.

 

여자 바리스타분이 매우 친절히 잘 원두에 대해서 설명해주셔서 좀 길게 얘기를 나누었는데 같이 간 일본친구의 시선이 따갑게 느껴졌.. 나중에 등짝 스매싱 맞을 까봐 자리로 복귀.

 

 

에쿠아도르의 핀카 크루즈 로마

 

 

바리스타 분의 설명에 의하면 핀카 크루즈 로마는 에콰도르 피친차(Pichincha) 지역의 산 호세 데 미나스(San José de Minas)에 위치한 가족 농장의 이름이라고 하더라. 스페셜티 커피집 답게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다 파악하고 있다. 사실 스페셜티 커피라는게 단순히 비싼 원두가 아니라 재배 지역, 농장, 품종, 가공 장소, 일시 등이 명확하게 관리되고 추적 가능한 커피를 말한다. 

 

핀카 크루즈 로마는 내츄럴 답게 장미류의 플로럴이 강했고 베리류의 시트러스, 너트의 노트를 가지고 있었는데 조금씩 식으면서 베리류의 노트가 더 올라왔다. 산미와 단맛도 적절하고 바디감도 깔끔했다. 

 

원두배전이 훌륭한 집이다. 시간이 지나면 긴자의 커피 명성에 상당한 지분을 차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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