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 16탄 천황이 사는곳 고쿄(皇居)
고쿄는 내가 있는 나카노에끼(中野驛)에서는 토오자이센(東西線)타고 타케바시에끼(竹橋驛)에서 내리면 되는데 오늘은 코스를 약간 달리해서 갔다. 실제로 천황이 사는 고쿄(皇居)내부지역은 일반인에 오픈되지 않고 고쿄의 정원격이라 할수있는 고쿄히가시교엔(東皇居御苑)과 고쿄가이엔(皇居外苑)만 관람이 가능하다.
보통은 타케바시역에 내리면 이 히라카와바시(平川橋)를 지나서 히라카와몬(平川門)으로 들어가는데 우리는 좀더 윗쪽에 있는 키타하네바시몬(北桔門)으로 들어갔다. 사진에 보이는게 히라카와바시다.
키타하네바시몬(北桔門)이 보인다. 성벽은 꽤 높아서 해자로 부터 약 20m나 되었다.
히가시교엔의 약도. 클릭하면 커짐. 우리가 들어온 카타하네바시몬은 11시 방향에 있는 문. 그리고 나간 문은 3시방향에 있는 오테몬(大手門).
무슨 작은 피라미드 같아 보이는 이곳은 원래는 천수각이라는 건물이 있던 자리(천수각은 흔히 일본성에서 보이는 가장 높은 건물이다). 지금은 토대만 남아있다. 원래 고쿄는 토쿠가와 막부가 사용하던 에도죠(江戶城)였는데 메이지유신 이후 막부가 축출되고 나서 천황이 사는 곳이 되었다. 1873년 화재로 고쇼(御所)가 소실되어서 1888년 다시 재건 했지만 1945년 공습으로 불타서 다시 건축하게 되었다고.
사람이 별로 없어 보이지만 사실은 사람 없을때 찍을려고 땡볕에서 10분 쯤 기다렸다. ㅋ
주말에 갔음에도 사람들은 이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날씨가 너무 더워서 전체를 꼼꼼하게 돌아보는건 좀 힘들었다. 히가시교엔만 20만평방미터가 넘기 때문. 천천히 걸어서 오테몬(大手門)쪽으로 나오며 사진을 찍었다.
고쿄에는 곳곳에 물고기 문양이 많다. 전에 가야의 쌍어문양의 예를 들어 가야와 일황족간의 관계를 추측했던 글을 읽었던게 생각났다.
오테몬을 나와서 남쪽으로 내려오다보면 왼쪽에 멀리 동경역이 보인다.
궁내청 쪽 건물
궁내청으로 기억되는 건물
구스노키 마사시게는 고다이고 천황을 도와 가마쿠라막부를 멸망시키는 데 공을 세운 인물로, 천황에 대한 충성심의 상징적 존재다. 지금도 고쿄 앞에서 천황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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