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96 돈스케 베이커리 (パン家のどん助) 신주쿠 

 

신주쿠 동네빵집 돈스케 베이커리의 진짜 이름은 팡야노 돈스케(パン家のどん助)이지만 한국사람들은 보통 돈스케 베이커리라고 부르는것 같다.돈스케는 일본 동네빵집의 전형을 보여주는 곳 같다. 위치는 신주쿠 7초메인데 신주쿠역에서는 좀 멀고 히가시 신주쿠역에서는 가깝다. 한국식당들이 많이 포진해있는 쇼쿠안도리에 연결된 골목에 있는 빵집이다. 

 

 

돈스케 베이커리 (パン家のどん助) 신주쿠. 작은 동네빵집이지만 정말 빵을 잘 만드는 곳이다.

 

 

돈스케 내부

 

돈스케 내부. 작은 동네 빵집이지만 빵의 종류는 상당하다. 주인 혼자 어떻게 이 많은 빵종류를 다 만들며 퀄리티를 지켜내는 걸까?

 

 

일본의 전형적인 동네빵집을 떠올리면 항상 돈스케가 생각난다.

 

바게트를 프랑스빵이라고 적은게 노포스러운 표현 같다.

 

왼쪽 위는 고구마 타르트, 오른쪽 위는 럼&건포도 타르트, 아래는 일본빵집 단골메뉴 레몬빵.

 

 

식빵과 크로와상
팥과 크림치즈 빵(위), 핫케익빵(아래)

 

 

이 집에서 제일 인기있는 '고양이발 팥빵'이다. 정말 고양이 발처럼 생겨서 귀엽다. 팥에 검은깨를 넣어서 더 검게 보이도록 만들었다.

 

 

감자버터빵

 

치즈갈릭버터빵

 

 

버터너츠빵

 

쥬시 윈나빵(육즙가득한 비엔나 소시지가 들어간빵)

 

건딸기초콜릿빵

 

헤이즐넛 초코 데니쉬빵

 

무화과호밀빵(호밀80%)

 

엔초비올리브빵. 처음보는 빵이다. 엄청 이탈리아풍인듯.

 

마카다미아 초콜릿 러스틱(rustic). 러스틱은 프랑스빵에서는 투박하고 소박한 모양의 빵을 일컫는 표현이다.

 

왼쪽부터 양파치즈빵, 바게트샌드, 버터롤(3개에 248엔이면 정말 싸다.)

 

구운카레빵

 

이 집에서 잘팔리는 빵중의 하나라는 UFO빵.

 

갓 구운 크로와상

 

왼쪽부터 머핀, 구운 도넛, 마들렌.

 

이 집의 귀염둥이 코로네코. 코로네(소라빵)+네코(고양이)빵

 

앙버터

 

피자빵. 피자빵 보니 한국의 동네빵집 같다.

 

집에와서 먹은 단팥빵

 

 

이렇게 단팥이 풍부하게 들어있어도 한국돈 1000원대다.

 

일본에서 동네 빵집들은 공통된 몇가지 특징이 있는것 같다. 1. 일찍문을 연다. 7시 정도(아침빵을 제공하기 위함인듯)  2.단팥빵, 카레빵(카레고로케), 레몬빵 등을 모두 판다. 부티크 빵집들은 컨셉을 잡아 프랑스 빵만 파는 경우가 많지만 동네 빵집들은 잘 팔리는 빵은 그냥 다 판다. 3.한국과 빵의 종류가 비슷하다.(일본에서 공부한 제빵사들이 많아서 한국빵집들이 일본빵을 벤치마킹한 경우가 많다) 4.빵 가격이 저렴하다. 5.가게가 작고 주인 혼자서 모든빵을 다 만든다. 6. 귀염뽀짝한 캐릭터 빵이 있는 경우가 많다. 아마 이 정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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