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100 올프레스 에스프레소(Allpress Espresso Tokyo Roastery & Cafe) 시라카와
올프레스 에스프레소는 1989년 뉴질랜드에서 시작된 스페셜티 커피 로스터리인데 시라카와의 올프레스 에스프레소 도쿄 로스터리 & 카페는 2014년 8월에 문을 열었다. 따라서 2025년 5월 현재, 약 11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접하는 미국식 카페는 에스프레소를 기반으로 해서 물을 탄 묽은 커피는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에 우유를 넣으면 카페라떼가 되지만 뉴질랜드나 호주의 카페는 약간 다르다. 물이 들어간 에스프레소는 롱블랙, 우유가 들어간 에스프레소는 플랫 화이트라고 부른다.
아메리카노와 롱블랙의 차이점
1.제조 방식 : 아메리카노는 에스프레소를 먼저 추출하고 거기에 물을 붓는 반면, 롱블랙은 뜨거운 물을 먼저 붓고 그 위에 에스프레소를 붓는다는 점에서 큰 차이가 있다.
2.물과 에스프레소 비율 : 아메리카노는 물의 양이 많아 희석된 맛(에소프레소와물이 주로 1:4 ~1:8)을 내는 반면, 롱블랙은 에스프레소의 비중이 높아 보다 진한 맛(에소프레소와 물의 비율이 주로 1:2)을 낸다.
3.맛 : 덜 진한 아메리카노는 부드럽고 깔끔한 맛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적합하며, 롱블랙은 진하고 강렬한 맛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적합하다.
4.잔 : 아메리카노는 물의 양이 많아 머그잔이나 종이컵에 주로 담아 마시며, 롱블랙은 에스프레소의 비중이 높아 튤립잔이나 플랫화이트 잔에 담아 마신다.
5.크레마 : 크레마는 에스프레소 위에 형성되는 거품층으로, 아메리카노는 물에 의해 크레마가 많이 사라지지만, 롱블랙은 물위에 에소프레소를 붇기 때문에 크레마가 비교적 잘 유지된다.
카페라떼와 플랫화이트의 차이점
1. 제조방식 : 카페라떼는 일반적으로 싱글 샷 또는 더블 샷의 에스프레소를 사용하고 많은 양의 스팀 우유와 함께 두꺼운 우유 거품 층이 올라간다. 스팀 우유는 플랫 화이트의 그것 보다 거친 질감을 가질 수 있다.
플랫 화이트는 일반적으로 더블 샷의 리스트레토 (ristretto, 에스프레소보다 짧게 추출하여 더 진하고 농축된 에스프레소)를 사용한다. 일반 에스프레소 샷을 사용하기도 한다. 우유는 적은 양의 매우 곱고 부드러운 (벨벳 같은) 스팀 우유를 사용한다. 우유 거품 층은 거의 없거나 매우 얇고 평평(flat)하다. 그래서 플랫 화이트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2. 맛과 질감 : 카페라떼는 우유의 부드럽고 달콤하고 고소한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지며, 커피 맛은 플랫 화이트보다 상대적으로 부드럽다. 크리미하고 풍성한 질감을 가지고 있다.
플랫 화이트는 에스프레소의 진한 맛과 향이 더 잘 느껴지며, 우유의 부드러운 질감이 커피와 잘 어우러져 균형 잡힌 맛을 선사한다. 전체적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느낌이다.
3. 잔 : 카페라떼는 보통 크기가 더 큰 글라스 또는 머그잔에 제공되며, 라떼 아트를 즐길 수 있도록 넓은 표면적을 가진다. 플랫 화이트는 보통 작은 도자기 잔에 제공된다.
매우 간단히 정의 하자면 뉴질랜드나 호주의 커피인 롱블랙과 플랫 화이트는 미국식 아메리카노나 카페라떼 보다 좀더 진한 편이다.
Shantawene(샨타웨네)는 에티오피아 시다모 지역의 니구세 게메다(Niguse Gemeda) 농장에서 생산되는 원두다. 시다모 샨타웨네 원두의 메인 노트는 열대 꽃 향기와 함께 시트러스 계열의 산미, 베리류의 달콤함이 조화롭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인 시다모 처럼 밝고 깨끗한 산미를 가지고 있으며, 너무 강하지 않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바디감은 중간 정도의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깔끔한 느낌을 준다.
에스프레소 베이스의 커피를 좋아하거나 호주나 뉴질랜드 커피를 맛보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매우 좋은 장소인것 같다. 나는 주로 핸드드립커피만 마시지만 시라카와에 온 김에 들러서 맛을 봤다. 더 크림 오브 더 크롭 커피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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