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없는 일본 여행지 13탄 일본 스모 경기장 코쿠키칸(國技館)1
지난 주말에는 오랜만에 카메라들고 나섰다. 한 달 전부터 학교 사람들과 예약해놓은 스모를 보러가기로 한 것. 스모는 꽤 흥미있게 보는 스포츠이긴 하지만 아직 유명 선수들외에는 잘 모른다.
경기가 열리는 장소는 료고쿠(兩國)에 위치한 코쿠키칸(國技館)이다. 동경에서 스모대회가 열릴때는 항상 이곳에서 경기가 있다. 료고쿠 역에 도착하니 앞에 스모역사들의 석상이 귀엽게 자리잡고 있다.
국기관 앞에는 각 스모선수들의 이름과 그들을 후원하는 단체나 회사들의 이름이 적힌 깃발들이 꽂혀있었다. 위로 보이는 격루는 스모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북을 치는 곳이다.
국기관 앞에 있는 동안 스모를 수련중인 학생들이 유카타(원래는 여름옷이지만 스모선수들은 항상 이 옷만 입는다.)를 입고 경기장으로 들어오고있다. 이런 문하생들을 타마고(알, 계란)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아직은 완전한 선수가 아니기에. 우리도 병아리나 날계란이라고 초짜를 부르는 말이 있긴 하지만 어쨌든 재미있는 표현이다.
주요경기는 3시나 되어야 시작하기에 우리는코쿠키칸(國技館)근처의 식당을 찾았다. 식당안에 도효(스모경기를 벌이는곳)를 만들어서 장식해놓은 인테리어가 멋진 식당에 들어가서 사시미 정식 시켜먹었다.
경기장 입구에서는 스모선수들의 악수회가 있었는데 위의 두 선수들이 땀을 뻘뻘 흘리며 줄선 일반관람객들과 악수하고 사진을 찍어주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두 선수는 모두 일회전 탈락.
경기장 외부엔 작은 신사도 있다.신사(神社) 의 나라답다
이곳은 경기장안에 상점처럼 생긴곳이었는데 물어보니 예전엔 원래는 이곳이 표를 사는곳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밖에서 예매하고 비싼자리에 앉는 사람들은 이곳에서 기념품을 받아가지고 간다고 한다.
드디어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니 이렇게 생겼다. TV에서 보던것하고 똑같다. 이곳은 입장료가 꽤나 비싼 (방석있는 좌석 약 14,000엔, 의자석 6000엔) 1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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