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노포맛집 4 붕어빵 원조 타이야끼 나니와야 소혼텐(浪花家総本店)
일본의 붕어빵인 타이야키는 메이지 시대 후기인 1909년 도쿄에서 처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사카 출신의 '고베 세이지로'가 도쿄에서 '나니와야 소혼텐'이라는 가게를 열어 이마가와야키를 팔았는데, 잘 팔리지 않자 도미 모양으로 구워 팔기 시작한 것이 타이야키의 시작이라고 한다. 일본에서 도미는 예로부터 귀하고 상서로운 생선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도미 모양의 빵을 만들어 판매한 것이 인기를 얻게 되었다고. 한국에는 1930년대 일본으로 부터 유래했다고 전해진다. 한국에서는 도미 보다는 한국인에게 더 친숙한 붕어가 되었다고. 참고로 '나니와'는 오사카의 옛지명이다.
나니와야 소혼텐(浪花家総本店)은 메이지 42(1909)년에 창업되어 11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는 노포이다. 현재 4대째 점주가 운영하고 있다.
밀가루로 만든 반죽에 곡물 팥소가 든 '타키야키'는 일본식 과자 중에서도 특히 친밀한 존재다. 역 앞이나 상가 등에서 매장에 나란히 팔리고 있어, 틀에 넣어 구울 곳을 구경할 수 있는 가게도 많다. 앙코가 듬뿍 들어 있기 때문에, 1마리라도 만족감이 있는데, 가격은 100~200엔 정도로 저렴한 편. 한국의 붕어빵과 비교하면 겉의 밀가루 부분은 약간 팬케익 같은 느낌의 재질이 많고 팥이 좀 더 단단하고 치밀하게 들어있다.
싸서 가지 않고 식당안에서 천천히 먹고 가도 좋다.
나니와야 소혼텐은 아자부주반에 있다. 롯본기나 도쿄타워를 구경하고 아자부주반으로 이동해서 타이야끼 베어물며 아자부주반의 이국적인 모습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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