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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26 타치스시 요코초 나카노 선몰(立ち寿司横丁 中野サンモール)

 

일본에서 먹는 음식중에서 가격폭이 가장 큰게 스시가 아닐까 싶다. 1000엔대에서 2,3만엔까지의 폭이니 제일 넓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여행을 가도 늘 비싼 노포에서 먹기는 힘들다. 예약도 쉽지않고 웨이팅도 길다. 지나가다가 어, 저기서 먹고 갈까? 하고 가볍게 들릴수 있는 곳이 타치스시(立ち寿司)인데 타치스시는 서서먹는 스시라는 뜻이다. 당연히 가성비가 좋은 스시집들이다. 

 

나카노의 선몰(sun mall)

 

나카노역의 북쪽 출구로 내리면 선몰(sun mall)이라는 아케이드 상가가 있다. 늘 사람이 많이 붐비는 곳이데 저 안으로 100미터쯤 걸어들어가면 타치스시 요코초 나카노 선몰(立ち寿司横丁 中野サンモール)가 나온다.

 

타치스시 요코초 나카노 선몰

 

가게앞 입간판

 

1층은 서서먹는곳. 서서먹으면 세트메뉴 시킬 때 100엔이 싸고 술이 반값이다.

 

2층은 앉아서 먹는곳.

 

세트 메뉴판. 서서먹으면 100엔씩 싸다.

 

주문에 능숙치 않으면 세트메뉴를 시키는게 편리하다. 같이 간 일행은 젤 비싼 1480엔(우리는 2층에 앉았다)짜리 요코초니기리 세트를 시켰고 나는 단품을 하나하나 시켰다. 

 

단품 메뉴

 

일행이 시킨 요코초 니기리 세트

 

제일 먼저 시킨 타마고(계란)

 

그 다음 시킨 네기토로(파를 위에 얹은 참치 뱃살 긁어 놓은것)와 이꾸라(연어알)

 

네기토로와 이꾸라 모두 신선하고 좋았다. 특히 네기토로가 너무 맛있었다. 그래서 무리하게 네기토로를 많이 시켰다. 

 

맛있었던 네기토로

 

우니(성게알)도 전혀 비리지 않고 신선했다.

 

총평을 해보면 이 집은 가성비가 좋다. 네타(위에 얹은 회)의 크기도 좋았고 샤리의 크기도 적당했다. 이 정도의 가격으로 이 정도의 퀄리티면 훌륭하다. 특히, 한국에서 먹던 맛없는 동네 초밥집과 비교하면. 굳이 흠을 하나 잡자면 샤리(초밥)의 초가 약간 강한 편인것 같았는데 그렇다고 전체의 맛을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

 

굳이 이걸 먹겠다고 찾아 갈 필요는 없지만 가다가 보이면 먹으러 가도 후회 안할 정도의 맛은 보여준다. 나카노 말고도 신주쿠니시구치, 코엔지, 키치죠지 등에 지점이 있다.(츄오센 따라 지점이 있네.) 참, 타치스시는 확실히 회전율이 좋아서 웨이팅이 거의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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