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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7 긴자 마루이 스시 (銀座まる伊寿司)

 

긴자의 스시집들은 일본에서도 내노라 하는 집들이 많아서 점심메뉴도 1만엔 안팎의 스시야들이 많다. 하지만 긴자에 꼭 그런집들만 있는건 아니다. 가성비좋은 가게들도 있다. 긴자의 마루이 스시는 그런 곳이다. 오래된 가게는 아니지만 최근에 인기가 많은 가게다. 

 

긴자 마루이 스시 ( 銀座まる伊寿司)

 

긴자 마루이 실내

 

카운터석 뷰

 

런치메뉴. 확실히 런치메뉴가 가성비가 더 좋으니 런치메뉴 강추.

 

이 집에서 제일 잘 나가는건 왼쪽 위의 츠케아나치라시 2000엔와 오른쪽 위의 특선니기리 2500엔이다. 츠케아나치라시는 아나고(붕장어)가 들어간 치라시즈시(밥에 초가들어감)다. 카이센동(밥에 초가 안들어감)이 아니다. 특선 니기리는 주로 니기리즈시와 군칸마끼 위주로된 가격과 퀄리티를 모두 잡은 점심메뉴다.

 

커다란 아나고가 들어간 츠케아나치라시. 보이는게 다가 아니다. 밥안에도 재료들이 있다.

 

구성이 상당히 고급스런 특선니기리. 참치붉은살2, 참치대뱃살 2, 오징어, 연어, 가리비, 가다랭이, 문어, 새우, 계란, 아나고, 성게, 연어알 등등

 

 

보통 맛집들은 모든 음식이 다 맛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집도 그랬다. 미소시루도 맛있었다.

 

 

심지어 차왕무시(계란찜)도 맛있었다.

 

확실히 긴자 마루이는 인기있는 이유가 분명할 만큼 가성비가 좋았다. 긴자에서 이 가격에 이 정도의 퀄리티의 스시를 이 가격에 먹는건 상당히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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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6 동경대 맛집 야키소바노 마루쇼 혼고3초메점( まるしょう 本郷三丁目店)

 

동경대가 위치한 혼고3초메(本郷三丁目)에도 도쿄에서 손에 꼽히는 야키소바집이 있다. 여기는 진정한 야키소바 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야키소바의 종류가 장난이 아니게 많다. 

 

야키소바노 마루쇼

 

야키소바노 마루쇼 입구

 

야키소바노 마루쇼는 한국관광객들이 거의 오지 않는 곳이다. 갈 때마다 한국사람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 

 

1층 내부

 

1층 내부, 마루쇼는 그리 좁은 가게가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쾌적하게 먹을 수 있었다.

 

2층은 보기드문 좌식이다.

 

 

이 집의 부동의 인기 1위 메뉴인 마루쇼 특제소스야키소바.

 

나는 늘 이 특제소스 야키소바만 먹었다. 맛있으니까. 근데 사실 이 집에는 야키소바 종류가 장난아니게 많다. 야키소바는 사이즈에 따라 대중소로 가격도 다르다. 

 

한류 야키소바도 있다. 저 라-잔소스(ラージャンソース)는 辣醤을 일본식으로 읽은것 같은데 그럼 고추장소스인듯. 치즈닭갈비 야키소바도 있다니 ㅋㅋ 역시 한류가 유행이야.

 

파스타 풍의 야키소바들. 창의력 만땅이다. 같이간 일본 친구가 왼쪽 아래의 스파이시 카레소스 야키소바를 시켰다.

 

 

 

소스 야키소바가 아니라면 나는 이 간장 야키소바중 하나를 고르는게 나을 듯.

 

소금 야키소바들.

 

 

이게 이 집의 넘버1메뉴인 마루쇼특제소스야키소바다.

 

심플하지만 맛있는맛. simple is the best.

 

마루쇼는 면도 직접 만든다. 일반적인 야키소바집들의 면이 뚝뚝 끊기는 면이 많은데 여기는 탄력이 좀 더 있다. 

 

일본친구가 시킨 스파이시 카레소스 야키소바. 맨날 먹는 야키소바를 여기서도 먹냐면서 특이한거 시키고 싶다고 해서 시킨거. 한입 먹어보니 의외로 맛있었다. 카레우동하고 비교가 안되게 면에 카레맛이 농축되어 있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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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5 야키소바 카부키치 신주쿠 카부키초점 (焼きそば かぶきち 歌舞伎町店)

 

일본라면을 안먹는 내가 면이 당길 때 가는 또 다른 곳 한군데. 바로 야키소바 집이다. 그런데 의외로 야키소바 전문점은 드물다. 대부분 야키소바는 라면집이나, 오코노미야키집, 테판야키집에서 사이드로 거드는 존재인 것이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이 집은 메인이 야키소바다. 

 

전에 신주쿠 키즈나스시 포스팅하면서 올려던 카부키초1번가 옆 길인 츄오도리(中央通り)다. 저 멀리 고질라 머리가 보이는 곳이 토호(TOHO)빌딩이다. 야키소바 카부키치는 토호 빌딩 앞에 있다.

 

 

야키소바 카부키치

 

 

 

 

1층에 위치한 작은 가게다.

 

 

카운터석 4석

 

테이블석 12석

 

 

야키소바는 보통은 1200엔, 곱배기는 1500엔 교자나 밥을 추가해서 세트로도 먹을 수 있다. 일본 사람들은 뭐든지 밥과 같이 먹는 경향이 있다.

 

 

카부키치의 야키소바는 다른 곳의 아키소바에 비해 숙주나물이 좀 더 많다.

 

별로 들어간 것이 없는 평범해보이는 야키소바지만 맛은 평범하지 않다.

 

들어가는 재료도 중요하겠지만 야키소바는 야키소바 소스가 중요한지도 모르겠다. 이 집만은 특유한 달콤짭잘한 그 야키소바 소스가 야채와 고기와 면을 만나서 기가 막히게 조화를 이룬다. 

 

이 집의 영업일은 연중무휴다. 영업시간은 오전10~ 오전8시다. 하루 22시간 영업을 한다. 그래서 밤에는 술먹는 사람들이 많아서 회전율이 낮다. 야키소바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낮에 가는게 웨이팅 하지않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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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4 마제소바 맛집 멘야 하나비 미나미신주쿠점 (麺屋はなび南新宿店)

 

도쿄에 살면서 일본 라면을 먹지 않는 나로서는(사실은 못먹는다) 면을 먹고 싶을 때 선택범위가 많이 줄어든다. 그래도 가끔씩 가는 곳이 타이완식 마제소바를 하는 멘야 하나비다. 마제소바는 말 그대로 비벼먹는 면인데 매콤해서 우리나라 사람의 입맛에 잘 맞는다. 

 

멘야 하나비 미나미신주쿠점 ( 麺屋はなび南新宿店)

 

신주쿠역의 동쪽 출구인 히가시구치에서 내리면 많이 걸어야하니 서쪽 출구인 니시구치로 내리는게 가깝다. 신주쿠역은 둘레가 몇 킬로미터나 되어서 잘 못나가면 고생한다. 특히 여름에는. 

 

점포 내부

 

메뉴. 나는 중간에서 왼쪽 첫번째인 타이완 마제소바를 시켰고 같이간 친구는 고기러버여서 윗줄에서 두번째인 도니꾸타이완을 시켰다.

 

테이블에는 친절하게도 먹는 방법을 잘 설명해놓았으니 따라서 먹기만 하면 된다.

 

 

드디어 나온 타이완 마제소바. 근데 난 왜 타이완 살 때는 마제소바를 먹은 기억이 없지? 일본에서만 열심히 타이완 마제소바를 먹네.

 

비비면 이런 느낌이 된다. 국물이 완전히 없는건 아니고 두세스푼쯤 밑에 남아있다. 면은 소바보다는 굵고 우동보다는 얇은 면. 매콤한것이 한국사람입맛에 딱이다.

 

친구가 시킨 도니꾸 타이완. 고기 크기가 상당하다.

 

면을 다 먹고 밥을 비벼먹어야 마제소바의 완성.

 

 

나처럼 돼지고기로 낸 국물을 잘 못먹는 사람들은 일본 라면에 익숙해지기가 힘들다. 그럴땐 대안이 되는게 이런 마제소바나 나가사키 짬뽕이다. 이 집은 점심에만 영업을 한다. 먹고 한 달쯤 지나면 다시 먹으러 가야지 하고 생각하게 되는 맛. 

 

영업시간 11:00 ~14:30 주중만 영업. 토일 휴무. 

 

멘야 하나비는 도쿄 도처에 있으니 굳이 미나미신주쿠점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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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3 시모키타자와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Rojiura Curry SAMURAI. 下北沢店)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는 저번 포스팅한 시모키타자와의 카레의 혹성과는 반대 정점에 서 있는 카레 맛집이라고 해야 할거 같다. 카레의 혹성이 국물없이 카레의 맛이 집중된 드라이 카레의 일종인 키마카레가 주종인 반면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는 국물이 묽고 많은 수프카레를 대표하는 집이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이런 수프카레는 홋카이도풍이라고 불린다. 홋카이도는 날씨가 추워서 국물요리가 잘 발달 된거 같다. 

 

입구가 카페처럼 예쁜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

 

내관

 

메뉴. 우리는 왼쪽 위의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다는 치킨과 하루야채 20종을 시켰다.

 

태블릿으로 한국어를 택해서 주문하는 것도 가능

 

 

치킨과 하루야채 20종 카레. 생각보다 야채양이 풍부했다.

 

 

콩도 부드럽게 잘 익었다.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의 카레는 동남아식 묽은 카레와는 좀 다르다. 동남아의 약간 연두색이 나는 치킨카레들은 국물이 연하지만 밥위에 뿌려서 비벼먹는 용도의 카레인 반면 여기는 그것보단 좀 더 묽어서 정말 수프처럼 떠먹는 용도의 카레다. 약간 맵게 주문했더니 살짝 해장이 되는 느낌이다. 

 

부드러운 치킨. 주문할 때 치킨의 부드럽기를 선택할 수있다.

 

오랜만에 야채 많이 먹었음 ^^;

 

저 튀긴 브로콜리가 예상외로 맛있었다. 주문할 때 밥의 양과 사이드 주문도 같이 정할 수 있다.

 

 

 

 

한국에서 맛보기 힘든 수프카레여서 여행오실 때 한번쯤 경험해도 좋을 곳인듯. 카레 자체의 맛은 훌륭했다. 시모키타자와 카레 3대장중 하나라는 말이 실감나는 곳. 로지우라 카레 사무라이는 키지죠지와 타치가와에도 지점이 있으니 꼭 시모키타자와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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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2 시모키타자와 카레의 혹성 (カレーの惑星)

 

시모키타자와(下北沢)도 어느 지역 못지않게 카레의 격전지다. 하긴 일본에 카레 격전지가 아닌곳도 있나? 워낙 카레를 좋아하니.

그 시모키타자와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카레집 중의 하나가 카레노와쿠세이(카레의 혹성, カレーの惑星)이다. 카레의 혹성이라고 하니 뭔가 이름이 낭만적이다. 어린 왕자에 나올것 같기도 하고 은하철도 999에 나올 법도 한 이름이다.

 

카레의 혹성,  カレーの惑星

 

영업시간

 

카레의 혹성 내부

 

작은 카페같은 느낌의 가게다.

 

메뉴판. 단품을 시켜도 되고 2종류모듬을 시켜도 되는데 우리는 한꺼번에 두 가지 맛보기 위해서 2종류짜리를 시켰다. 세금포함 1690엔

 

먼저 나온 키마카레+치킨카레

 

여기 키마카레는 강열하다.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섞은 것을 야채와 국물이 졸아들때 까지 볶아서 아예 좀 태운 느낌의 키마카레다. 치킨카레는 전형적인 치킨티카맛살라다. 둘 다 맛있었다. 

 

키마카레 + 콩2종야채 카레

 

야채카레도 맛은 좋았다. 인도에서 흔히 먹던 콩이 들어간 카레맛이었다. 근데 이 집 카레는 당연히 별로 안맵다. 일본이니까. 좀 더 매워도 좋을 텐데. 3개중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코 키마카레 승!

 

남들이 먹길래 시켜본 계란. 인도네시아 음식 털루르 발리를 기대했지만. 그런게 매운맛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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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1  카구라자카 캐널카페 (Canal Cafe)

 

도쿄에서 소부센을 타고 이다바시역 근처만 오면 갑자기 너무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운하같은 곳에 작은 보트가 다니고 그 운하 가에 있는 멋진 카페와 여유로운 경치들. 

소부센에서 보여지는 캐널 카페 풍경. (사이트 제공)

 

어느날 궁금해진 나는 볼일 보는것을 그만두고 그냥 이다바시역에서 내렸다. 그리고 강건너로 갔다. 

 

가보니 그곳은 캐널 카페라는 곳이었다.

 

운하와 캐널카페 데크사이드

 

따사로운 오전 햇살 속에서 앉아서 그냥 자연을 만끽하기로 했다.

 

건너편에 내가내린 소부센이 지나간다. 이렇게 맘만 먹으면 와볼수 있는걸 항상 맘에만 품고 있었다. 이 운하는 칸다강이다.

 

여기는 데크 사이드와 안쪽 레스토랑의 메뉴가 다르다. 데크 사이드 메뉴.

 

 

포기하고 다른 선택을 하니 다가온 갑작스런 행복 ㅋ. 세렌디피티인가?

 

여기는 도심에서 갑자기 여유를 가지고 조용히 앉아 편화로운 풍경을 즐길수 있는 풍경 맛집. 내 글과 사진에서 보여지는 것보다 훨씬 좋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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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50 시모키타자와 오코노미야키 히로키 ( ヒロキ 下北沢店)

 

날씨 좋은 날 슬슬 동네 구경다니기 좋은 동네 시모키타자와엔 한국사람에게 특히 인기있는 오코노미야키집이 하나 있다. 고독한 미식가에 나와서 그 일드를 본 사람들이 성지순례로 오는 곳이다 보니 예전보다는 많이 붐비게 되었다. 

 

 

히로키 시모키타자와점 ( ヒロキ 下北沢店)

 

가게 앞엔 고로상이 술을 마시고 있네 ㅋ

 

 

내부는 협소하다. 그래서 웨이팅이. . ㅠㅠ

 

장점중 하나는 한국어 메뉴판이 생겼다는 것이다.보통 위의 메뉴를 더 많이 시킨다.

 

16번 메뉴에 자기가 원하는걸 추가로 더 넣어서 시키는 것도 좋다.

 

이 집은 이름에서도 느껴지지만 히로시마 풍의 오코노미야키이다. 히로시마 풍은 오코노미야키에 면이 들어가서 더 맛있다. 더 살찐다. 면은 소바로 해도되고 우동으로 해도 된다. 

 

사이드로 이런 철판 요리 시키는것도 좋다.

 

눈앞에서 현란하게 철판위에서 볶아내는걸 보다보니 어느새 우리가 시킨 오코노미야키 완성. 면은 소바로 시켰는데 기름에 밀가루를 볶고 그위에 달달한 오코노미야키소스와 신선한 해산물을 올렸는데 이게 안맛있으면 미친거다.

 

마치 야키소바를 오코노미야키로 만든 듯한 이 변태스런 오코노미야키가 맛도 끝내준다.

 

사이드로 시킨 철판구이

 

여기 오면 '맥주가 절로 들어가는 맛'이란게 어떤건지 자동으로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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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49 동경대 맛집 파이어하우스 버거 (Fire House ファイヤーハウス 本店)

 

동경대 앞인 혼고3초메(本郷三丁目)에는 오랫동안 동경대 학생들의 사랑을 받는 수제 햄버거 집이 하나 있는데 바로 파이어하우스 (Fire House ファイヤーハウス 本店)다. 전에 동경대 갔다가 먹었던 적이 있는데 최근에 일본여사친이 일드 '여자 구르메 버거부'에 나왔던 햄버거 집이라며 얘기를 하는데 내가 가봤던 그  파이어하우스였다. 그래서 주말에 둘이 약속을 하고 오픈런하자며 갔다. 여기는 연중무휴이고 영업시간은 11:00~21:30까지다. 

 

파이어하우스 버거 (Fire House ファイヤーハウス 本店)

 

파이어 하우스는 동경대 앞에 있는 역중에 하나인 혼고산초메역(本郷三丁目駅)에서 가깝다. 

 

내부는 클래시컬하다

 

 

햄버거 메뉴

 

샌드위치 메뉴

 

우리는 여사친이 일드 여자 구르메 버거부에 나온 메뉴를 시켜보자고 해서 아보카도 버거와 애플버거를 시켰다. 

 

일단 비쥬얼이 너무 좋은 아보카도 버거. 생각보단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다. 버거는 육즙도 풍부하고 불맛도 나서 이 집이 왜 파이어하우스인지 알게 해주더라.

 

달콤한 맛과 약간의 산도를 지닌 사과의 맛이 버거의 느끼함을 싹 잡아줘서 시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집 버거를 먹어보면 얼마나 이 집이 버거에 진심인지 느껴진다. 프렌치 프라이즈도 두툼하고 갓 튀겨내서 좋았다. 둘이 햄버거 나눠먹고 음료수 한잔씩 마시고 오랜만에 동경대에 산책이나 가자고 길을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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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48 니시아자부 (西麻布)  돈카츠 부타구미 (とんかつ 豚組)

 

오늘 갔던 곳은 롯폰기에서 가까운 니시아자부의 돈까스맛집이다. 같이 갔던 동생이 한참전부터 가보자고 해서 갔던 곳인데 유명한게 3cm나 되는 두께의 돈까스라고 한다. 근데 살짝 겁도 났다. 돈카츠가 너무 두꺼우면 느끼하기 쉬운데. . 

 

돈카츠 부타구미

 

근데 이름이 좀 웃긴다. 부타구미 (豚組)면 '돼지반'이잖아. 햇님반, 꽃님반은 몰라도 돼지반이라니 ㅋㅋ. 상관없다 난 돼지니까. 

 

입구

 

오래된 고옥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더라.

 

 

메뉴. 아랫쪽 오른쪽에서 두번째 메뉴인 3cm 아주 두꺼운 녀석을 시켰다.

 

맥주를 시켰더니 이런걸 주네.

 

튀김엔 맥주지.

 

두께 3센티의 위용.

 

걱정했던것과 달리 두껍고 비계가 많이 들어간 돈카츠가 생각보다 느끼하지도 않고 소금에 찍어먹어도 겨자에 찍어먹어도 돈까스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다. 두꺼우니까 입에서 씹히는 식감의 만족감이 대단하다. 육즙도 정말 잘 가두어서 입에서 흘러넘치려 했다. 근데 가격은 자주는 못오겠다.ㅋ 역시 아자부는 부자 동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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