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92 사와무라 베이커리(Sawamura Bakery,  沢村) 신주쿠 

 

사와무라 베이커리는 온천으로 유명한 동네 가루이자와에 본점이 있고 빵집 격전지 신주쿠에 입성해서 오픈한지는 10년째다. 레스토랑과 베이커리가 같이 있는데 레스토랑도 엄청난 인기여서 늘 사람이 많다. 레스토랑에서는 브랙퍼스트, 런치, 디너가 다 가능하다. 위치는 신주쿠 히가시구치의 NEWoMAN쇼핑몰 2층이다. 블루보틀과 르 뺑드 조엘 로부숑이 있는 바로 그 쇼핑몰이다. 

 

사와무라 베이커리(Sawamura Bakery, 沢村) 신주쿠, NEWoMAN 2층

 

사와무라 베이커리 신주쿠

 

 

bakery area

 

bakery area

 

 

restaurant area

 

프랑스 빵이 주종인 이 집의 대표메뉴 크로와상

 

 

앤초비 크로와상. 독특하다.

 

크림치즈 노아. 노아는 프랑스어로 호두를 의미한다. 결국 크림치즈가 들어간 호두빵이된다.

 

말차 & 유자 데니쉬

 

제철 채소가 들어가는 야채카레빵. 지금은 가지가 들어있다.

 

유자&호박 치아바타

 

감자빵

 

고소한 콩플레 빵 위에 베이컨과 버섯을 볶은 것, 그리고 체다 치즈를 듬뿍 올려 구운 타르틴.

 

 

건포도빵

 

일본산 밀가루를 사용한 치아바타

 

홋카이도산 팥이 들어간 초콜릿 빵(왼쪽)과 세토우치산 레몬이 들어간 레몬빵(오른쪽)

 

 

왼쪽은 퀴니아망.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 과자 '퀴니아망'. 캐러멜라이즈한 버터의 풍미와, 고소하고 달달한 아몬드의 식감이 아주 좋다. 오른쪽은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크림빵.

 

 

식사빵 종류들

 

혼합시리얼 빵(왼쪽)과 난테르 브리오슈(오른쪽). 일반식빵 보다는 저 브리오슈로 프렌치토스트를 만들면 토스트의 맛을 극강으로 끌어올릴수 있다.

 

호밀과 통밀을 사용한 천연발효종 뺑오르뱅. 식사용으로 딱이다.

 

 

오렌지 필을 사용한 건포도 르뱅.

 

 

뺑오노아. 호두빵

 

오니쪽위는 무화과와 호밀을 사용한 콘휘레 피그. 오른쪽위는 호두빵. 이 집 호두빵에는 은은한 소금맛이 좋다. 왼쪽 아래 야구글러브 같은 애는 크런치 초콜릿아몬드 페스트리, 오른쪽 아래는 초콜릿 라즈베리 빵.

 

사와무라 베이커리는 식사용빵과 간식용빵의 밸런스가 좋아서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자국산 곡물과 밀가루, 견과류, 채소 등을 사용하려고 노력하는게 보인다. 빵맛은 도쿄어디에 내놔도 안떨어지는 훌륭한 빵맛을 가지고 있다. 물론 레스토랑의 메뉴도 훌륭하지만 오늘은 베이커리만 리뷰 하는 걸로. 

 

영업시간은 베이커리는 07:00~21:00 이고 레스토랑은 07~10:00, 11:00~23:00이다. 

 

도쿄맛집 91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 신주쿠 이세탄 본점 

 

빵집들의 격전지 신주쿠에서 거의 40년간 우뚝 서서 영업을 해온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는  신주쿠 이세탄에 위치하고 있다. 신주쿠가 얼마나 빵집 격전지냐 하면 우리나라에선 아직 고급 빵집으로 방귀 좀 끼고있는 곤트란 쉐리에가 몇 년전 이미 문을 닫았을 정도이다. 빵맛이 다른 가게에 조금이라도 밀리면 바로 도태가 된다.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 신주쿠 이세탄 본점

 

 

에디아르 베이커리(Hediard Bakery) 신주쿠 이세탄 본점

 

 

에디아르는 1854년에 프랑스에서 식료품점으로 시작한 곳이다. 지금은 프랑스에는 더 이상 영업을 하지않는다고 한다. 홍콩에도 지점이 있다. 

식료품점으로 시작한 곳이어서 그런지 빵 말고도 식품들이 꽤 있다.

 

샴페인 코너

 

참고로 일본 아가씨들은 알바로는 빵집 알바를 최고로 꼽는다. 예쁜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그런거란다. 메이드 복장 같은 예쁜 유니폼이 있는 가게들이 좀 있긴 하다. 이 집은 유니폼이 그리 이쁘지는 않다. ㅎ

 

 

 

 

파이 코르네 프렌. 바삭한 코르네 파이속에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빵.

 

레몬빵. 이 집의 인기 빵중에 하나이다.

 

 

계란 빵. 마들렌처럼 생겼지만 레몬향은 없고 폭신한데 파운드케익과 카스테라의 중간 정도의 식감이다. 계란향이 좋은 빵

 

 

계란노른자크림빵. 진한 계란냄새의 빵.

 

 

셈라. 아몬드 페이스트와 휘핑크림이 들어가있는 스웨덴 빵이다.

 

시나몬애플크림치즈빵

 

구운 치즈케이크의 일종인 베이크드 후로마슈

 

홍차메론방. 이 집의 인기 상품중 하나.

 

 

 

후류이 크림치즈. 무화과와 크렌베리가 들어간 빵 사이에 크림치즈를 끼운것.

 

 

 

초콜릿 꽈베기와 크로와상

 

쿠라프펜. 오렌지, 무화과, 호두가 들어간 도넛.

 

 에디아르 베이커리는 가격표의 이름에 알파벳이 단 한마디도 안적혀있다. 프랑스어를 이상하게 발음한 일본어를 읽는건 곤욕이다.

 

사가지고 온 레몬빵. 페스트리에 레몬슈크림이 맛있는 빵이다.

 

쇼송오폼(Chausson aux Pommes). 나뭇잎 모양 사과파이다.

 

 

코마츠나 차파타.

 

양파치즈빵, 별로 달지않고 맛있다.

 

쇼콜라 트와르네. 초콜릿 꽈베기.

 

 

미트파이
바게트 소시스(Barquette Saucisse). 소시지빵. 원래 소시지빵은 소시지가 맛있어야 맛있는건데 이 집은 소시지가 아주 맛있다. 이름은 바게트(보트)가 들어가지만 빵은 바게트가 아니라 페스트리 종류더라.

 

에디아르 베이커리는 한번 먹어보면 왜 에디아르가 빵집 격전지 신주쿠에서 40년간 살아남을수 있었는지 이유를 알게된다

 

 

 

 

도쿄맛집 90 쥬니분 베이커리 시부야 산겐자야 본점 (JUNIBUN BAKERY Sangenjaya Honten)

 

도쿄의 시부야 산겐자야에 있는 쥬니분 베이커리를 생각하면 딱 떠오르는 첫 번째 표현은 '독특한 분위기와 독창적인 빵'이다. 다른 곳에서 볼수 없는 분위기와 다른곳에서 볼수 없는 빵들이 많다. 도쿄빵집 중에서 독창성 하나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쥬니분 베이커리 시부야 산겐자야 본점

 

딱 봐도 일반적인 빵집과는 달라보인다.

 

쇼케이스들도 굉장히 클래식하고 독특하다

 

오른쪽 위의 봉지로 싸여있는 빵이 이 집의 명물인 풍선빵이다.

 

약간 아맘 다코탄 같은 분위기지만 다르다.

 

이 집의 독특한 분위기는 바로 꽃집을 겸하고 있기 때문.

 

꽃향기와 빵냄새의 조화 ㅎㅎ

 

왼쪽부터 후레즈 후뤼이, 쥬니분 치즈케익, 딸기 후레즈, 쥬니분푸딩롤, 소금몽블랑

 

 

 

왼쪽부터 딸기쇼트케익, 딸기초코쇼트케익, 프랄린 롤, 산딸기 티라미스

 

타르트류, 왼쪽부터 블루베리 타르트, 체리 타르트, 파인애플 타르트

 

왼쪽부터 크로와상, 초코 크로와상, 쇼콜라 프랑스, 카라멜노아, 초코브리오슈, 로즈

 

식빵류들

 

쥬니분 베이커리는 2층이 카페로 되어있어서 빵을 먹고 갈 수 있다. 우리는 각자 먹고 싶은 빵들을 사서 나눠 먹으러 카페로 갔다. 

 

쇼콜라 프랑스, 365일 빵집의 크로캉 쇼콜라와 비슷.

 

 

크로와상 처럼 생겼지만 레몬슈크림이 든 레몬빵이다.

 

 

닭 간 파테 샌드위치. 닭간이라니?충격적으로 독창적이다 ㅋㅋ

 

이 집의 명물 풍선빵이다. 참 단순해보이는 빵인데도 먹어보면 좋은 버터와 좋은 밀가루를 사용했다는게 느껴진다.

 

쥬니분 푸딩 롤. 롤안에 푸딩을 넣을 생각을 하다니 놀랍게도 독창적이다.

 

소금 몽블랑. 몽블랑인데 소금을?

 

 

생긴게 이래도 이것이 이 집의 크로와상이다. 독특하다.

 

쥬니분 베이커리는 빵들을 보면 느껴지지만 다른 빵 집에서 볼수없는 빵들이 많아서 보고 먹는 즐거움이 두배가 된다. 

 

 

 

도쿄맛집 89 르 뺑 드 조엘 로부숑(le pain de joël robuchon) 신주쿠 

 

약 10년 전부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해오고 있는 신주쿠 빵집이 하나있다. 미슐랭 3스타 프랑스 베이커 조엘 르부숑이 오픈한 르 뺑 드 조엘 로부숑(le pain de joël robuchon)이다. 당연히 프랑스 빵 위주지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빵들도 꽤 채워져 있다. 

 

르 뺑 드 조엘 로부숑(le pain de joël robuchon) 신주쿠 . Newoman이라는 쇼핑몰의 1층.

 

빵집은 크지 않지만 깔끔한 내관을 가졌다.

 

좀 달달한 빵들이 많다

 

키슈 로렌 (타르트 같은 빵이다)

 

샌드위치나 빵들은 데워주기도 한다.

 

 

크렌베리크림치즈 호밀빵과 푸가스

 

이 가게 인기 넘버원은 크림빵이다. 일본적이네.

 

 

인기 넘버2는 카레빵(카레고로케)이다. 역시 일본적인 빵이지.

 

 

 

그라탕 키슈

 

 

 

크랜베리 크림치즈 호밀빵

 

인기 넘버1 크림빵

 

조엘 로부숑 내에서는 빵을 먹을 자리가 없지만 바로 맞은 편에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인기 넘버2 카레빵 (카레 고로케)

 

 

아주 맛있는 카레고로케다.

 

 

도쿄맛집 88 라 블랑제리 장고 (La Boulangerie Django) 니혼바시 하마초 

 

스미다카와에서 가까운 니혼바시 하마초에 귀여운 빵집이 하나있다. 라 블랑제리 장고 (La Boulangerie Django) 라는 빵집인데 이 빵집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페스트리 종류를 잘하는 집' 이라는 거다. 도쿄에서는 많이 없는 유형의 빵집이다. 

 

라 블랑제리 장고 (La Boulangerie Django) 니혼바시 하마초

 

일단 이 집은 외관이 상당히 멋있어서 먹고 들어간다.

 

내부는 작은 편에 속한다.

 

이 집은 샌드위치를 잘 하는 편이다. 근처에 있는 하마초 호텔 같은 곳에 머물면 아침을 여기 샌드위치로 해결하면 좋을 듯.

 

크로와상과 바게트

 

이 집의 주력은 아래쪽에 포진한 페스트리 종류다. 왼쪽부터 다크체리 데니쉬 페스트리, 아몬드크림 데니쉬 페스트리, 블루베리 카스타드크림 데니쉬 페스트리, 검은 무화과 데니쉬 페스트리, 사과 카스타드 데니쉬 페스트리. 크로와상.

 

 

윗줄은 식사용 빵인 세이글 종류이고 아랫쪽은 크로크무슈, 에멘탈치즈빵, 구운감자소금버터빵, 옥수수 잉글리시 머핀, 달(dal)과 키마카레 빵.

 

 

다 먹어보고 싶지만 근처 호텔에 묵고 있는 친구 주려고 몇개만 사서 갔다. 

 

블루베리 바나나 데니쉬. 블루베리가 상큼달콤. 역시 라 블랑제리 장고는 페스트리 하나는 참 잘한다.

 

에스카르고 카페 마론. 달팽이모양 밤빵.

 

애플사이다 도넛.

 

큐바 샌드위치

 

 

라 블랑제리 장고는 샌드위치나 좀 달달한 페스트리 종류들 먹고 싶을 때는 딱 좋은 곳인듯. 

 

 

도쿄맛집 87 메종 랑드메네(Maison Landemaine) 아자부다이 

 

아자부다이에서 관광을 하다가 잠시 쉬어 갈때 들리면 좋은 빵집이 하나 있다. 메종 랑드메네(Maison Landemaine)다. 크로와상과 바게트 그리고 이 집의 명물인 카눌레, 파리스 롤 등이 유명한 집이다. 

 

메종 랑드메네(Maison Landemaine) 아자부다이

 

 

메종 랑드메네는 가게 밖 테라스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길거리 구경하며 브런치 즐기기에 딱인 곳이다. 유럽감성.

 

가게 내부

 

따뜻한 불빛아래에 놓여있는 빵들. 빵냄새가 참 좋았다.

 

 

 

샌드위치나 샐러드도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빵 중에 하나인 크로아상. 메종 랑드메네는 크로와상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왼쪽이 프랑스 크로와상 오른쪽이 일본 크로와상. 프랑스 크로와상은 프랑스 밀가루로, 일본 크로와상은 일본 밀가루로 만든거라고 한다.

 

이 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빵이 바게트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바게트가 참 훌륭한 집이다.

 

런던 풍의 시나몬 번과 카카오 빵

 

초코빵과 건포도 빵

 

이 집의 명물 카눌레. 일본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카눌레를 만드는 곳이다. 네츄럴, 커피, 말차, 얼그레이, 캬라멜, 쇼콜라 맛 등등

 

왼쪽 위가 커리 바시라는 카레빵인데 상당히 맛있다.

 

이 집에서 저평가된 빵중의 하나. 바통 오 올리브. 단백하며 상당히 맛있다. 커피랑 먹으면 참 좋은 조합.

 

파리스롤. 소금버터캬라멜 빵이다. 간식빵으로는 최고.

 

테라스에서 한가롭게 빵과 샐러드 먹으면 쉽게 행복해진다.

 

 

메종 랑드메에에 가면 크로와상, 바게트, 카눌레, 바통 오 올리브, 파리스 롤. 커리 바시 정도만 챙기면 성공. 

 

 

도쿄맛집 86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신주쿠 이세탄점(ノワ・ドゥ・ブール 新宿伊勢丹店)

 

 

신주쿠 빵집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는 프랑스말로 '버터의 검은색' 정도의 뜻이니 빵 좀 먹는다 하는 사람들은 벌써 이 집이 피낭시에 맛집이란걸 눈치 챌수 있다. 피낭시에가 버터를 태워서 검게 만들어 만드는 빵이기 때문이다.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안에 있는데 언제가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신주쿠 이세탄점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신주쿠 이세탄점

 

피낭시에

 

피스타치오 피낭시에

 

캬토루카루 (Quatre-quarts) 파운드 케익, 네가지의 1/4이란 뜻의 파운드 케익인데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이 1/4씩 들어가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캬라멜 바나나케익(왼쪽아래)과 마들렌(오른쪽 아래)

 

카눌레

 

밀푀유. 오른쪽은 후레즈 샹티

 

 

무랑샹티

 

몽블랑. 이 집 몽블랑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슈크림

 

카르디나르 후레즈. 머랭이 들어간 2종류의 비스킷 사이에 커스타드 크림과 생크림과 딸기를 샌드위치한것.

 

노와 드 뷔르는 하루 최대 15번 피낭시에를 구워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진한 버터향이 매력적이다.

 

피스타치오 피낭시에. 달콤하고 진한 버터향의 피낭시에에다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더해졌다.

 

카눌레는 겉은 캐러멜화되어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속은 촉촉하고 쫀득한 푸딩과 비슷한 질감을 자랑한다.

 

카눌레

 

누아 드 뵈르의 미들렌은 둥근 형태다. 폭신폭신하고 레몬향이 향기롭다.

 

누아 드 뵈르는 보시다시피 달달한 프랑스식 간식빵을 정말 잘 하는 집이다. 특히 피낭시에는 신주쿠 최고라는 평을 듣는 곳이다. 신주쿠 여행하다가 갑자기 파리로 잠깐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은 고고! 피낭시에, 마들렌, 카눌레는 꼭 사자.

 

 

도쿄맛집 85 센트레 더 베이커리 (Centre The Bakery)긴자

 

긴자 빵집 중에서 긴자 1초메에는 옛날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유오성이 하던 말 '나는 한 놈만 패!'라는 대사가 생각나는 빵집이 있다. 이름은 센트레 더 베이커리. 여기는 식빵만 팬다. 식빵 전문점 센트레 더 베이커리. 

 

센트레 더 베이커리 (Centre The Bakery)긴자

 

내부는 밝고 아기자기. 여성취향의 인테리어.

 

이 의자들은 상당히 비싸보인다 ㅋ

 

센트레 더 베이커리는 토스트 세트를 주문하면 자기가 원하는 토스트기를 골라서 테이블에 가져와서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우리는 어차피 식빵을 하나 사서가서 집에서 토스트기로 구울거라서 여기서는 브런치로 프렌치토스트와 루벤 샌드위치를 시켰다. 

 

근처만 가도 식빵 냄새에 미칠것 같은 식욕이 ㅋ ㅋ

 

브런치 메뉴로 좋은 샌드위치들. 이 집은 긴자라 그런지 가격이 좀 있다.

 

이 집에 와서 놓치면 안되는 프렌치 토스트. 일본 최고의 식빵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는 먹고 가야지.

 

음료 메뉴

 

일단 집에 가져갈 식빵을 하나 사고. 1080엔. 비싸다 ㄷ ㄷ ㄷ

 

사각식빵. 이거 말고 우리가 흔히 보는 위가 둥그런 잉글리쉬 프레드도 판다.

 

이 식빵은 아무짓 안하고 이대로만 먹어도 진짜 맛있다. 일본은 편의점 식빵도 꽤 맛있는 편인데 이 식빵은 거기와 비교하면 안된다.

 

일본 최고의 식빵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

 

저 세상 촉촉함을 보여주더라.

 

루벤 샌드위치
이게 맛이 없을 수가 없지 ㅎ ㅎ

 

 

 

센트레 더 베이커리에 오면 프렌치 토스트는 꼭 먹고  식빵도 사서 먹어 보기를 추천. 

 

 

도쿄맛집 84 브리콜라쥬 브레드 (Bricolage bread & co)롯폰기

 

롯폰기 힐스에 브런치 명소로 잘 알려진 빵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브리콜라쥬 브레드 앤 코 (Bricolage bread & co)다. 브리콜라쥬는 발효종 빵을 만드는 곳인데 깜빠뉴, 바게트, 푸가스, 크로와상 등 식사용 빵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모던한 디자인의 브리콜라쥬 브레드 (Bricolage bread & co)롯폰기

 

 

 

브리콜라쥬 브레드 (Bricolage bread & co)롯폰기 입구

 

 

내부는 빵냄새가 진하게 나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들로 활기가 느껴진다.

 

주로 식사용 빵들과 샌드위치 같은 것들도 판다.

 

브리콜라쥬의 빵들

 

빵이름이 영어나 프랑스어로 적혀있지 않은 것은 좀 아쉽다. 맨앞에 있는 시나몬 롤이 그나마 이 집에서는 달달한 편에 속하는 빵이다.

 

맨 앞의 크로와상 아몬드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왼쪽부터 바게트, 브리콜라쥬빵, 딩켈.

 

대부분 프랑스빵이지만 독일빵 슈톨렌도 있다.

 

크로아상과 뺑오쇼콜라라(초콜렛빵)

 

 

집에 가져갈 식사용빵들. 깜빠뉴, 바게트, 피셀, 푸가스. 조금씩의 산미를 가진 발효종 빵들은 먹고 나도 속이 편하고 씹을 수록 맛이 깊다. 올리브오일이나 발사믹식초를 올리브오일과 섞은 것에 찍어서 먹으며 커피를 마시면 하루의 시작이 행복해진다.

 

브런치로 인기있는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었다. 굉장히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가졌다. 이 집은 커피도 꽤 좋은데 푸글렌의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창업자가 푸글렌 커피의 단골손님이었다고.

 

 

커피가 맛있어서 크로와상을 먹기도 전에 다 마셔버렸다. 커피는 사이즈 업해달라고 하면 좀 더 큰 머그잔에 준다. 이 집 크로와상도 아주 훌륭하다.

 

 

브리콜라쥬는 너무 브런치 카페로만 알려져 있는게 조금 아쉽다. 이 집의 진면목은 발효종 식사용 빵들이기 때문이다. 롯폰기점 보다는 시부야의 도겐자카점이 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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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83 에쉬레 메종 뒤 부르 마루노우치 (Échiré Maison du Beurre エシレ・メゾン デュ ブール 丸の内)

 

마루노우치의 빵집 에쉬레 메종 뒤 부르는 남다른 컨셉이 하나 있다. 바로 프랑스에서 나는 최고급 에쉬레 버터로 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버터는 진하고 풍부한 풍미와 섬세한 질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고 숙성을 통해 맛과 풍미를 더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그래서 에쉬레 메종 뒤 부르에 간다는 것은 바로 이 버터를 먹으러 가다고 보면 된다. 

 

에쉬레 메종 뒤 부르 마루노우치. 매장이 고급스럽고 쾌적한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에쉬레의 웨이팅이 길지 않은것도 반가운 점이다. 처음에는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이곳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크로와상. 최고급 버터를 사용한 만큼 풍미가 뛰어나다.

 

 

에쉬레 메종 뒤 부르의 주력 상품중 하나인 피낭시에.

 

피낭시에는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금융가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 거래소 주변의 빵집에서 바쁜 금융인들이 겉옷에 부스러기가 묻지 않도록 금괴 모양으로 만들어 판매한 것에서 이름이 붙었다. 'Financier'는 프랑스어로 '금융가'라는 뜻.  피낭시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달걀 흰자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그리고 태운 버터 (뵈르 누아젯, Beurre Noisette)를 사용해서 고소한 견과류 향을 내는 것이 피낭시에 특유의 풍미를 만들어 낸다.밀가루와 함께 아몬드가루를 많이 사용해서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더한다. 에쉬레의 피낭시에는 다름 집의 그것보다 색깔이 진하고 풍미가 더 좋다. 

 

 

에쉬레의 마들렌

 

조개 모양의 마들렌은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모두 사용하여 카스텔라와 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데 피낭시에와 달리 태우지 않고 녹인 버터를 사용한다.  주로 레몬 제스트나 꿀 등을 이용해서 향을 더한다. 

 

마들렌과 피낭시에

 

마들렌과 피낭시에

 

 

 

크로와상. 크로와상의 맛을 좌우하는것은 당연히 버터다.

 

에쉬레에서 가장 일찍 품절되는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갸또 에쉬레 나뛰르' 에쉬레 천연버터케익이다.

 

촉촉함과 버터의 풍미가 저 세상 맛이다.

 

에쉬레를 갈 때 잊지말고 사야할 것이 두꺼운 버터쿠키인 갈레트 에쉬레(Galette Échiré)다.

 

갈레트 에쉬레

 

갈레트 에쉬레는 사각 틴캔에 들어있는데 에쉬레 점내에서는 다른 빵에서 버터향이 하도 많이 나서 잘 못느낀다가 집에 와서 뚜껑을 열면 그 버터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바깥은 포슬포슬 바삭하고 안에는 버터 풍미가 진하게 난다. 

 

에쉬레는 피낭시에, 마들렌, 크로와상, 버터케익, 갈레트 같은 버터를 많이 사용한 빵과 과자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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