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맛집 89 르 뺑 드 조엘 로부숑(le pain de joël robuchon) 신주쿠 

 

약 10년 전부터 엄청난 인기몰이를 해오고 있는 신주쿠 빵집이 하나있다. 미슐랭 3스타 프랑스 베이커 조엘 르부숑이 오픈한 르 뺑 드 조엘 로부숑(le pain de joël robuchon)이다. 당연히 프랑스 빵 위주지만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빵들도 꽤 채워져 있다. 

 

르 뺑 드 조엘 로부숑(le pain de joël robuchon) 신주쿠 . Newoman이라는 쇼핑몰의 1층.

 

빵집은 크지 않지만 깔끔한 내관을 가졌다.

 

좀 달달한 빵들이 많다

 

키슈 로렌 (타르트 같은 빵이다)

 

샌드위치나 빵들은 데워주기도 한다.

 

 

크렌베리크림치즈 호밀빵과 푸가스

 

이 가게 인기 넘버원은 크림빵이다. 일본적이네.

 

 

인기 넘버2는 카레빵(카레고로케)이다. 역시 일본적인 빵이지.

 

 

 

그라탕 키슈

 

 

 

크랜베리 크림치즈 호밀빵

 

인기 넘버1 크림빵

 

조엘 로부숑 내에서는 빵을 먹을 자리가 없지만 바로 맞은 편에 같은 곳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다. 

 

 

인기 넘버2 카레빵 (카레 고로케)

 

 

아주 맛있는 카레고로케다.

 

 

도쿄맛집 88 라 블랑제리 장고 (La Boulangerie Django) 니혼바시 하마초 

 

스미다카와에서 가까운 니혼바시 하마초에 귀여운 빵집이 하나있다. 라 블랑제리 장고 (La Boulangerie Django) 라는 빵집인데 이 빵집 하면 떠오르는 인상은 '페스트리 종류를 잘하는 집' 이라는 거다. 도쿄에서는 많이 없는 유형의 빵집이다. 

 

라 블랑제리 장고 (La Boulangerie Django) 니혼바시 하마초

 

일단 이 집은 외관이 상당히 멋있어서 먹고 들어간다.

 

내부는 작은 편에 속한다.

 

이 집은 샌드위치를 잘 하는 편이다. 근처에 있는 하마초 호텔 같은 곳에 머물면 아침을 여기 샌드위치로 해결하면 좋을 듯.

 

크로와상과 바게트

 

이 집의 주력은 아래쪽에 포진한 페스트리 종류다. 왼쪽부터 다크체리 데니쉬 페스트리, 아몬드크림 데니쉬 페스트리, 블루베리 카스타드크림 데니쉬 페스트리, 검은 무화과 데니쉬 페스트리, 사과 카스타드 데니쉬 페스트리. 크로와상.

 

 

윗줄은 식사용 빵인 세이글 종류이고 아랫쪽은 크로크무슈, 에멘탈치즈빵, 구운감자소금버터빵, 옥수수 잉글리시 머핀, 달(dal)과 키마카레 빵.

 

 

다 먹어보고 싶지만 근처 호텔에 묵고 있는 친구 주려고 몇개만 사서 갔다. 

 

블루베리 바나나 데니쉬. 블루베리가 상큼달콤. 역시 라 블랑제리 장고는 페스트리 하나는 참 잘한다.

 

에스카르고 카페 마론. 달팽이모양 밤빵.

 

애플사이다 도넛.

 

큐바 샌드위치

 

 

라 블랑제리 장고는 샌드위치나 좀 달달한 페스트리 종류들 먹고 싶을 때는 딱 좋은 곳인듯. 

 

 

도쿄맛집 87 메종 랑드메네(Maison Landemaine) 아자부다이 

 

아자부다이에서 관광을 하다가 잠시 쉬어 갈때 들리면 좋은 빵집이 하나 있다. 메종 랑드메네(Maison Landemaine)다. 크로와상과 바게트 그리고 이 집의 명물인 카눌레, 파리스 롤 등이 유명한 집이다. 

 

메종 랑드메네(Maison Landemaine) 아자부다이

 

 

메종 랑드메네는 가게 밖 테라스에 테이블이 놓여 있어서 길거리 구경하며 브런치 즐기기에 딱인 곳이다. 유럽감성.

 

가게 내부

 

따뜻한 불빛아래에 놓여있는 빵들. 빵냄새가 참 좋았다.

 

 

 

샌드위치나 샐러드도 있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있는 빵 중에 하나인 크로아상. 메종 랑드메네는 크로와상 맛집으로 알려져있다. 왼쪽이 프랑스 크로와상 오른쪽이 일본 크로와상. 프랑스 크로와상은 프랑스 밀가루로, 일본 크로와상은 일본 밀가루로 만든거라고 한다.

 

이 집에서 상대적으로 저평가 된 빵이 바게트라고 생각한다. 여기는 바게트가 참 훌륭한 집이다.

 

런던 풍의 시나몬 번과 카카오 빵

 

초코빵과 건포도 빵

 

이 집의 명물 카눌레. 일본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카눌레를 만드는 곳이다. 네츄럴, 커피, 말차, 얼그레이, 캬라멜, 쇼콜라 맛 등등

 

왼쪽 위가 커리 바시라는 카레빵인데 상당히 맛있다.

 

이 집에서 저평가된 빵중의 하나. 바통 오 올리브. 단백하며 상당히 맛있다. 커피랑 먹으면 참 좋은 조합.

 

파리스롤. 소금버터캬라멜 빵이다. 간식빵으로는 최고.

 

테라스에서 한가롭게 빵과 샐러드 먹으면 쉽게 행복해진다.

 

 

메종 랑드메에에 가면 크로와상, 바게트, 카눌레, 바통 오 올리브, 파리스 롤. 커리 바시 정도만 챙기면 성공. 

 

 

도쿄맛집 86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신주쿠 이세탄점(ノワ・ドゥ・ブール 新宿伊勢丹店)

 

 

신주쿠 빵집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는 프랑스말로 '버터의 검은색' 정도의 뜻이니 빵 좀 먹는다 하는 사람들은 벌써 이 집이 피낭시에 맛집이란걸 눈치 챌수 있다. 피낭시에가 버터를 태워서 검게 만들어 만드는 빵이기 때문이다. 신주쿠 이세탄 백화점 안에 있는데 언제가도 사람들이 줄을 서 있다.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신주쿠 이세탄점

 

누아 드 뵈르 (noix de beurre)신주쿠 이세탄점

 

피낭시에

 

피스타치오 피낭시에

 

캬토루카루 (Quatre-quarts) 파운드 케익, 네가지의 1/4이란 뜻의 파운드 케익인데 밀가루, 버터, 설탕, 달걀이 1/4씩 들어가서 그런 이름이 붙었다.

 

캬라멜 바나나케익(왼쪽아래)과 마들렌(오른쪽 아래)

 

카눌레

 

밀푀유. 오른쪽은 후레즈 샹티

 

 

무랑샹티

 

몽블랑. 이 집 몽블랑은 먹기 아까울 정도로 예쁘다.

 

 

슈크림

 

카르디나르 후레즈. 머랭이 들어간 2종류의 비스킷 사이에 커스타드 크림과 생크림과 딸기를 샌드위치한것.

 

노와 드 뷔르는 하루 최대 15번 피낭시에를 구워낸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진한 버터향이 매력적이다.

 

피스타치오 피낭시에. 달콤하고 진한 버터향의 피낭시에에다 고소한 피스타치오가 더해졌다.

 

카눌레는 겉은 캐러멜화되어 단단하고 바삭한 식감을 가지고 있고, 속은 촉촉하고 쫀득한 푸딩과 비슷한 질감을 자랑한다.

 

카눌레

 

누아 드 뵈르의 미들렌은 둥근 형태다. 폭신폭신하고 레몬향이 향기롭다.

 

누아 드 뵈르는 보시다시피 달달한 프랑스식 간식빵을 정말 잘 하는 집이다. 특히 피낭시에는 신주쿠 최고라는 평을 듣는 곳이다. 신주쿠 여행하다가 갑자기 파리로 잠깐 다녀오고 싶은 사람들은 고고! 피낭시에, 마들렌, 카눌레는 꼭 사자.

 

 

도쿄맛집 85 센트레 더 베이커리 (Centre The Bakery)긴자

 

긴자 빵집 중에서 긴자 1초메에는 옛날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에서 유오성이 하던 말 '나는 한 놈만 패!'라는 대사가 생각나는 빵집이 있다. 이름은 센트레 더 베이커리. 여기는 식빵만 팬다. 식빵 전문점 센트레 더 베이커리. 

 

센트레 더 베이커리 (Centre The Bakery)긴자

 

내부는 밝고 아기자기. 여성취향의 인테리어.

 

이 의자들은 상당히 비싸보인다 ㅋ

 

센트레 더 베이커리는 토스트 세트를 주문하면 자기가 원하는 토스트기를 골라서 테이블에 가져와서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

 

우리는 어차피 식빵을 하나 사서가서 집에서 토스트기로 구울거라서 여기서는 브런치로 프렌치토스트와 루벤 샌드위치를 시켰다. 

 

근처만 가도 식빵 냄새에 미칠것 같은 식욕이 ㅋ ㅋ

 

브런치 메뉴로 좋은 샌드위치들. 이 집은 긴자라 그런지 가격이 좀 있다.

 

이 집에 와서 놓치면 안되는 프렌치 토스트. 일본 최고의 식빵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는 먹고 가야지.

 

음료 메뉴

 

일단 집에 가져갈 식빵을 하나 사고. 1080엔. 비싸다 ㄷ ㄷ ㄷ

 

사각식빵. 이거 말고 우리가 흔히 보는 위가 둥그런 잉글리쉬 프레드도 판다.

 

이 식빵은 아무짓 안하고 이대로만 먹어도 진짜 맛있다. 일본은 편의점 식빵도 꽤 맛있는 편인데 이 식빵은 거기와 비교하면 안된다.

 

일본 최고의 식빵으로 만든 프렌치 토스트

 

저 세상 촉촉함을 보여주더라.

 

루벤 샌드위치
이게 맛이 없을 수가 없지 ㅎ ㅎ

 

 

 

센트레 더 베이커리에 오면 프렌치 토스트는 꼭 먹고  식빵도 사서 먹어 보기를 추천. 

 

 

도쿄맛집 84 브리콜라쥬 브레드 (Bricolage bread & co)롯폰기

 

롯폰기 힐스에 브런치 명소로 잘 알려진 빵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이 브리콜라쥬 브레드 앤 코 (Bricolage bread & co)다. 브리콜라쥬는 발효종 빵을 만드는 곳인데 깜빠뉴, 바게트, 푸가스, 크로와상 등 식사용 빵을 잘하기로 유명하다. 

 

모던한 디자인의 브리콜라쥬 브레드 (Bricolage bread & co)롯폰기

 

 

 

브리콜라쥬 브레드 (Bricolage bread & co)롯폰기 입구

 

 

내부는 빵냄새가 진하게 나면서 따뜻한 분위기의 조명들로 활기가 느껴진다.

 

주로 식사용 빵들과 샌드위치 같은 것들도 판다.

 

브리콜라쥬의 빵들

 

빵이름이 영어나 프랑스어로 적혀있지 않은 것은 좀 아쉽다. 맨앞에 있는 시나몬 롤이 그나마 이 집에서는 달달한 편에 속하는 빵이다.

 

맨 앞의 크로와상 아몬드도 맛있었던 기억이 있다.

 

왼쪽부터 바게트, 브리콜라쥬빵, 딩켈.

 

대부분 프랑스빵이지만 독일빵 슈톨렌도 있다.

 

크로아상과 뺑오쇼콜라라(초콜렛빵)

 

 

집에 가져갈 식사용빵들. 깜빠뉴, 바게트, 피셀, 푸가스. 조금씩의 산미를 가진 발효종 빵들은 먹고 나도 속이 편하고 씹을 수록 맛이 깊다. 올리브오일이나 발사믹식초를 올리브오일과 섞은 것에 찍어서 먹으며 커피를 마시면 하루의 시작이 행복해진다.

 

브런치로 인기있는 아보카도 샌드위치를 시켜서 먹었다. 굉장히 부드럽고 크리미한 맛을 가졌다. 이 집은 커피도 꽤 좋은데 푸글렌의 원두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창업자가 푸글렌 커피의 단골손님이었다고.

 

 

커피가 맛있어서 크로와상을 먹기도 전에 다 마셔버렸다. 커피는 사이즈 업해달라고 하면 좀 더 큰 머그잔에 준다. 이 집 크로와상도 아주 훌륭하다.

 

 

브리콜라쥬는 너무 브런치 카페로만 알려져 있는게 조금 아쉽다. 이 집의 진면목은 발효종 식사용 빵들이기 때문이다. 롯폰기점 보다는 시부야의 도겐자카점이 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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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83 에쉬레 메종 뒤 부르 마루노우치 (Échiré Maison du Beurre エシレ・メゾン デュ ブール 丸の内)

 

마루노우치의 빵집 에쉬레 메종 뒤 부르는 남다른 컨셉이 하나 있다. 바로 프랑스에서 나는 최고급 에쉬레 버터로 빵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 버터는 진하고 풍부한 풍미와 섬세한 질감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가지고 있고 숙성을 통해 맛과 풍미를 더 끌어올렸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그래서 에쉬레 메종 뒤 부르에 간다는 것은 바로 이 버터를 먹으러 가다고 보면 된다. 

 

에쉬레 메종 뒤 부르 마루노우치. 매장이 고급스럽고 쾌적한 것도 큰 장점이다.

 

최근에는 에쉬레의 웨이팅이 길지 않은것도 반가운 점이다. 처음에는 인기가 정말 대단했었다. 

 

이곳의 대표 메뉴중 하나인 크로와상. 최고급 버터를 사용한 만큼 풍미가 뛰어나다.

 

 

에쉬레 메종 뒤 부르의 주력 상품중 하나인 피낭시에.

 

피낭시에는 19세기 프랑스 파리의 금융가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권 거래소 주변의 빵집에서 바쁜 금융인들이 겉옷에 부스러기가 묻지 않도록 금괴 모양으로 만들어 판매한 것에서 이름이 붙었다. 'Financier'는 프랑스어로 '금융가'라는 뜻.  피낭시에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달걀 흰자만을 사용한다는 점이다.그리고 태운 버터 (뵈르 누아젯, Beurre Noisette)를 사용해서 고소한 견과류 향을 내는 것이 피낭시에 특유의 풍미를 만들어 낸다.밀가루와 함께 아몬드가루를 많이 사용해서 고소한 맛과 촉촉한 식감을 더한다. 에쉬레의 피낭시에는 다름 집의 그것보다 색깔이 진하고 풍미가 더 좋다. 

 

 

에쉬레의 마들렌

 

조개 모양의 마들렌은 계란의 노른자와 흰자를 모두 사용하여 카스텔라와 같이 부드러운 식감을 내는데 피낭시에와 달리 태우지 않고 녹인 버터를 사용한다.  주로 레몬 제스트나 꿀 등을 이용해서 향을 더한다. 

 

마들렌과 피낭시에

 

마들렌과 피낭시에

 

 

 

크로와상. 크로와상의 맛을 좌우하는것은 당연히 버터다.

 

에쉬레에서 가장 일찍 품절되는것 중의 하나가 바로 '갸또 에쉬레 나뛰르' 에쉬레 천연버터케익이다.

 

촉촉함과 버터의 풍미가 저 세상 맛이다.

 

에쉬레를 갈 때 잊지말고 사야할 것이 두꺼운 버터쿠키인 갈레트 에쉬레(Galette Échiré)다.

 

갈레트 에쉬레

 

갈레트 에쉬레는 사각 틴캔에 들어있는데 에쉬레 점내에서는 다른 빵에서 버터향이 하도 많이 나서 잘 못느낀다가 집에 와서 뚜껑을 열면 그 버터향에 다시 한번 감탄하게 된다. 바깥은 포슬포슬 바삭하고 안에는 버터 풍미가 진하게 난다. 

 

에쉬레는 피낭시에, 마들렌, 크로와상, 버터케익, 갈레트 같은 버터를 많이 사용한 빵과 과자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상의 빵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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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82  아맘 다코탄 오모테산도 (アマムダコタン表参道)

 

늘 힙한 동네 오모테산도에서 가장 핫한 빵집은 아맘 다코탄(아마무 다코탄) 오모테산도 점이다. 후쿠오카에서 아임도넛을 비롯 잘나가는 빵집을 3개나 가진 히라코 료타가 오모테산도에 열어서 대박이 난 빵집이다. 아맘 다코탄의 뜻은 아이누어로 아맘이 밀, 다코탄이 집. 그래서 밀의집이란 뜻이라고 한다. 결국 빵집이란 뜻이되네. 

 

아맘 다코탄 오모테산도 ( アマムダコタン表参道)
11시에 열어 20시에 문을 닫지만 물론 20시 가까이 되어서 가면 빵이 없다.

 

 

이 집의 인테리어는 이해가 잘 안된다. 이것도 아이누 풍의 인테리어?

 

어지러운 인테리어.

 

도시속의 움막 같은 분위기

 

이 집에는 버거류도 많다. 적양배추가 있는 버거가 이 집의 시그니처중 하나인 '다코탄 버거'다.

 

아맘 다코탄은 상대적으로 달달한 간식빵들도 많다.

 

이 집에서 제일 잘팔리는 메뉴중 하나인 명란 페페론치노 바게트 (明太ペペロンチーノバゲット) 550엔

 

바게트에 마늘, 파슬리, 버터, 명란이 듬뿍 들어가 있어서 씹을 때마다 명란이 터진다.

 

명란 페페론치노 포카치아(明太ペペロンチーノフォカッチャ ) 420엔 폭신폭신한 포카치아에 명란 페페론치노가 듬뿍 뿌려져 있어서 촉촉하게 스며든 명란이 환상이다.

 

피스타치오 연유버터샌드(ピスタチオ 練乳 バターサンド) 왼쪽은 피스타치오크림, 오른쪽은 연유버터크림이다. 피스타치오의 고소함과 연유버터크림의 달콤함이 환상의 콤보다.

 

연유앙버터( 練乳あんバター) 290엔. 연유가 들어간 버터는 은은하게 달콤하다.

 

아맘 다코탄의 빵은 다 맛있는 편이지만 명란이 들어간걸 선택하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같다. 그리고 연유가 들어간 버터도 아주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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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81    365일(日) 빵집 요요기

 

요요기의 365일 빵집은 요 몇년간 굉장히 회자가 된 빵집인데 베이커인 스기쿠보 아키마사의 빵에 대한 책도 발간이 되어서 철학이 담긴 빵집이라는 이미지도 한몫을 한것 같다. 일단 이 집 빵은 발효시간을 짧게하고 가스를 빼지않고 글루텐 형성을 적게 해서 같은 종류의 빵이라도 좀 하드하고 크기가 작다. 하지만 맛이나 식감은 훨씬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365일은 요요기하치만의 주택가에 있는 작은 빵집이다.

 

 

생각보다 식품을 많이 판다.

 

과자, 낫또, 시럽류, 커피원두 등등을 판다.

 

빵의 이름들은 전부 일본어로만 적혀있다.

 

프랑스빵이 대부분이다.

 

 

렉에서 전시를 기다리는 빵들

 

 

가장 많이 팔리는 빵 중의 하나는 바게트다.

 

이 빵집은 간식용 보다는 식사용 빵이 주종이다

 

북해도산 호밀이 40%들어간 세이글(호밀빵). 식사용으로 딱이다.

 

이 집 최대 판매제품 중 하나인 크로캉 쇼콜라

 

내가 애정하는 비뉴(Viognier)크림치즈.

 

 

비뉴(Viognier)크림치즈.

 

크림치즈와 건포도가 잔뜩 들어간 비뉴.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빵자체에는 은은한 와인같은 풍미가 있고 크림치즈와 건포도가 잘 어울리는 빵이다.

 

 

오늘도 바게트와 세이글과 비뉴를 사가지고 집으로 왔다. 일반적으로 일본빵집들은 한국빵집에 비하면 가격이 착한 편이지만 여기는 크기에 비해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글루텐 형성을 최소화해서 빵이 많이 부풀지 않은 상태여서 그렇다. 식사용 빵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들러보길 추천하는곳.  365일 먹을수 있는 빵을 만든다는 철학에 어울리는 빵집이다.  니혼바시에도 지점이 있다. 요요기하치만 본점보다는 덜 붐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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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맛집 80 소금빵 팡메종 긴자점

 

이제 도쿄 빵집시리즈를 해볼까하는데 사실 고민이 좀 있었다. 일본의 빵집은 어딜가나 한국에서 먹는 빵보다는 훨씬 맛있어서 다 빵맛집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굳이 빵맛집을 소개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 불을 지핀건 얼마전 놀러왔던 정말 빵을 사랑하는 친구 때문인데 내가 시간이 없어서 같이는 못가고 빵집을 몇군데 소개만 해주었는데 이 친구가 단 한군데도 안가고 편의점에서만 빵을 잔뜩 사가지고 돌아갔다는 소식을 들어서이다. 친구한테 나중에 들어보니 첫날 밤에 편의점에서 빵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다른빵은 들릴필요도 없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다는거. 사실 일본 편의점 빵도 파바보다는 낫다. 

 

그래도 나도 누구못지않게 빵을 사랑하는데 빵맛집시리즈는 한번쯤 올려야지 하는 생각으로 시작한다. 

 

최근 몇년간 도쿄에서 가장 핫한 빵집이라면 당연히 소금빵을 파는 팡메종 일거다. 

 

소금빵 팡메종 긴자점. 늘 사람이 많아서 줄을 서야 한다.

 

 

팡메종 내부. 단촐하다. 소금빵 몇 종류와 소금빵을 이용한 샌드위치 몇 종류가 전부다.

 

팡메종에서 줄을 서서 들어가서 미리 이 진열장을 보고 필요한 빵의 종류와 갯수를 말하면 포장해준다.

 

일반 소금빵. 한사람당 20개까지 살수있다.

 

고구마 소금빵 한사람당 3개까지 살수있다.

 

트러플 소금빵도 한사람당 3개까지

 

 

미니 소금식빵은 한사람당 2개까지.

 

명란 소금빵도 한사람당 2개까지

 

 

소금메론빵은 15개까지 구입가능하다.

 

소금빵

 

처음에 이 집 소금빵 먹고서 좀 충격이었다. 간단한 소금빵이 어떻게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바삭한 빵 껍질 속에 촉촉하고 결대로 찢어지는 속과 농후한 버터의 풍미 그리고 짭짤한 소금맛이 정말 환상적인 조화였다. 내가 단맛의 빵을 많이 안 즐겨서 더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소금 메론빵

 

팡메종에서 소금빵을 살 때 꼭 10개이상 많이 사야한다. 내가 설마 이만큼 빵을 먹겠어? 라고 의심하면 안된다. 분명히 다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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